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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일성왕릉 - 신라 제7대 왕(王)인 일성이사금...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탑동 산 23

경주<慶州> 남산<南山> 서록<西麓>에 위치하여 있는데,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으로 봉토자락에는 호석<護石>을 받쳤던 자연석<自然石> 받침돌이 몇 개 나와 있다. 봉분<封墳> 앞에는 한 단 낮아져 석상<石床>이 놓여 있고 그 앞에는 다시 석축<石築>을 쌓아 단<段>을 설치하였으나 모두 후대<後代>에 축조한 것이다.

이 고분<古墳>은 규모면에서 일반 서민층의 것은 아니지만 위치<位置>와 봉분<封墳> 형식으로 보아 신라 초기인 일성왕<逸聖王>의 재위시기와는 동떨어진 횡혈식 석실분<橫穴式 石室墳>으로 추정되며, 문헌에도 일성왕<逸聖王>의 장지<葬地>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신라 제7대 왕<王>인 일성이사금<逸聖尼師今>(재위<在位> 134-154)은 재위기간에 북쪽 변방으로 침입하는 말갈<靺鞨>을 막았고, 또 농토를 늘리고 제방을 수리하는 등 농업을 권장하였으며, 민간에서 금<金>·은<銀>·주옥<珠玉>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검소한 생활을 권장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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