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통진면 옹정리 산14-2
조선 전기 문신으로 명종<明宗>의 장인이었던 심강(1514∼1567)의 신도비이다. 지대석<地臺石>(땅에 터를 잡고 탑이나 건물을 올리기 위해 놓은 돌) 위에 귀부<龜趺>·비신<碑身>·이수<이首>를 갖춘 복고풍의 비로 이수와 귀부의 조각이 좋으며 비신을 귀부의 머리·꼬리 방향으로 세운 것이 특이하다. 비문은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조선시대 왕명 출납을 담당하던 중추부의 장관으로 정1품 벼슬) 심수경<沈守慶>이 짓고 손자 심열<沈悅>이 썼다. 글씨는 조선화<朝鮮化>된 송설체<松雪體>로 짜임이 좀 미숙하다. 비문에는 여말 선초<麗末鮮初>의 명신<名臣>심덕부<沈德符>를 비롯한 심온<沈溫>·심회<沈澮>·심원·심순문<沈順門>·심연원<沈連源>등 조상의 약력에 이어 심강의 성장과정과 관력<官歷> 및 그의 효성과 덕행 등이 기술되었으며, 이어 부인과 인겸·의겸·예겸 등 여덟 아들과 손자들에 대해 약술되어 있다.
조선 전기 문신으로 명종<明宗>의 장인이었던 심강(1514∼1567)의 신도비이다. 지대석<地臺石>(땅에 터를 잡고 탑이나 건물을 올리기 위해 놓은 돌) 위에 귀부<龜趺>·비신<碑身>·이수<이首>를 갖춘 복고풍의 비로 이수와 귀부의 조각이 좋으며 비신을 귀부의 머리·꼬리 방향으로 세운 것이 특이하다. 비문은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조선시대 왕명 출납을 담당하던 중추부의 장관으로 정1품 벼슬) 심수경<沈守慶>이 짓고 손자 심열<沈悅>이 썼다. 글씨는 조선화<朝鮮化>된 송설체<松雪體>로 짜임이 좀 미숙하다. 비문에는 여말 선초<麗末鮮初>의 명신<名臣>심덕부<沈德符>를 비롯한 심온<沈溫>·심회<沈澮>·심원·심순문<沈順門>·심연원<沈連源>등 조상의 약력에 이어 심강의 성장과정과 관력<官歷> 및 그의 효성과 덕행 등이 기술되었으며, 이어 부인과 인겸·의겸·예겸 등 여덟 아들과 손자들에 대해 약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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