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국립경주박물관
1966년 10월 13일 경주< 慶州 > 불국사< 佛國寺 > 석가탑< 釋迦塔 > 제3층 탑신의 윗면 중앙부에 뚫려진 방< 方 > 50cm의 사리공< 舍利孔 > 안에서 발견된 일식< 一式 >의 사리장치< 舍利裝置 > 유물이다. 이 사리공의 중심부에 놓여졌던 너비 17.2cm, 높이 18cm의 전각형< 殿閣形 > 금동< 金銅 > 사리외함< 舍利外函 > 안에는 난형< 卵形 >으로 된 은제< 銀製 >의 2중< 重 > 사리합< 舍利盒 >을 중앙에 안치하고, 그 둘레에는 장방형의 금동< 金銅 > 사리합< 舍利盒 > 1좌< 座 >, 은제< 銀製 > 사리소대< 舍利小臺 > 1좌< 座 >, 목판인쇄< 木板印刷 >의 다라니경권< 陀羅尼經券 > 1축< 軸 > 등이 비단에 싼 향류< 香類 >, 각종< 各種 > 구슬과 함께 장치되어 있었다.
은제< 銀製 >의 비천상< 飛天像 >, 동경< 銅鏡 >, 소형목탑비취곡옥< 小形木塔翡翠曲玉 > 등은 섬유편< 纖維片 > 및 잡물< 雜物 >과 함께 사리공 안에 놓인 금동사리외함< 金銅舍利外函 > 둘레에 깔려 있었으며, 이 금동사리외함< 金銅舍利外函 > 기단부 바깥바닥에는 비단 보자기에 싸인 서명< 書銘 > 4각형 종이뭉치가 장치되어 있었으나, 종이뭉치는 거의 의결< 의結 >되어 내용을 조사할 수 없이 되었다. 이 유물 중에서 직접 사리용기< 舍利容器 >로 쓰였던 유리제사리병< 琉璃製舍利甁 > 1, 향목제< 香木製 >의 장경사리소병< 長頸舍利小甁 >, 은제< 銀製 > 소대< 小臺 > 1 및 그 안에 들었던 금제< 金製 >의 소합< 小盒 > 1 등은 사리< 舍利 >가 든 채로 모조< 模造 >된 일식< 一式 >의 사리장치< 舍利裝置 >와 함께 탑 안에 수장< 收藏 >되었으나, 그 중 유리제사리병< 琉璃製舍利甁 >만은 사찰측< 寺刹側 >의 실수로 인해 파손됨에 따라 사찰에서 모조품을 대체해서 넣었음이 후에 판명되었다.
따라서 탑에서 분리해서 보존하기로 된 유물 중에서 주요한 것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1) 금동제방형사리외함< 金銅製方形舍利外函)…… 동판< 銅板 >을 투각< 透刻 > 도금< 鍍金 >해서 만든 보전형< 寶殿形 > 방형< 方形 > 유개함< 有蓋函 >이다. 옥신< 屋身 > 벽< 壁 >에는 매우 정제< 整齊 > 세련< 洗練 >된 보상당초문< 寶相唐草文 >을 좌우대칭< 左右對稱 >해서 투각< 透刻 >하고, 그 아래로는 4면에 안상< 眼象 > 2개씩을 투각< 透刻 >한 기단부가 옥신< 屋身 >을 받치고 있다. 이 사리함< 舍利函 >의 뚜껑은 네모지붕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지붕 도면에는 타출문< 打出文 >으로 매우 유려< 流麗 >한 보상당초문< 寶相唐草文 >을 새겼고 옥신< 屋身 >의 4모서리와 지붕 4마루에는 구슬을 물린 연화형< 蓮華形 > 귀꽃을 장식하고, 지붕 처마를 심엽형< 心葉形 >의 영락수식< 瓔珞垂飾 >으로 장식하고 있어서 쾌적한 각부< 各部 > 비례와 함께 이제까지 발견된 신라사리< 新羅舍利 > 중에서 가장 세련< 洗練 >된 작품이다.
(2) 은제< 銀製 > 사리외합< 舍利外盒 > 및 사리내합< 舍利內盒 >…… 사리외함< 舍利外函 >의 내저< 內底 >에 마련한 연화좌< 蓮華座 > 위에 놓였던 중심 사리합< 사리합 >이다. 은지< 銀地 >에 도금< 鍍金 >한 이 내외합< 內外盒 >에는 8세기 중엽 양식을 보인 화려한 타출< 打出 > 복엽< 複葉 > 연화문< 蓮華文 >과 권점< 圈點 >으로 된 어자문< 魚子文 >을 장식했다.
(3) 금동장방형사리합< 金銅長方形舍利盒 >…… 합< 盒 >의 앞뒷면에는 3층 탑상< 塔像 >과 협시보살상< 협侍菩薩像 >, 양 측면에는 인왕상< 仁王像 >이 선각< 線刻 >되어 있고, 뚜껑에는 3층 탑형< 塔形 >의 작은 꼭지가 있으며 도금색< 鍍金色 >이 찬란하다. 이 합< 盒 > 속에는 향목< 香木 >으로 깎은 소사리병< 小舍利甁 >이 들어 있었다.
(4)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 너비 8cm 정도의 작은 권축< 卷軸 >에 1행< 行 > 8∼9자< 字 >를 찍은 목판인쇄로 된 다라니경문< 陀羅尼經文 >으로서, 칙천무후자< 則天武后字 >들이 혼재< 混在 >해 있으며, 앞으로 이 경권< 經卷 >에 대한 지질< 紙質 > 자체< 字體 > 등에 걸친 연구가 이루어져서, 8세기 중엽의 신라목판< 新羅木板 > 인쇄물임에 이의가 없게 되면, 세계< 世界 > 최고< 最古 >의 인쇄물이 될 것이다.
1966년 10월 13일 경주< 慶州 > 불국사< 佛國寺 > 석가탑< 釋迦塔 > 제3층 탑신의 윗면 중앙부에 뚫려진 방< 方 > 50cm의 사리공< 舍利孔 > 안에서 발견된 일식< 一式 >의 사리장치< 舍利裝置 > 유물이다. 이 사리공의 중심부에 놓여졌던 너비 17.2cm, 높이 18cm의 전각형< 殿閣形 > 금동< 金銅 > 사리외함< 舍利外函 > 안에는 난형< 卵形 >으로 된 은제< 銀製 >의 2중< 重 > 사리합< 舍利盒 >을 중앙에 안치하고, 그 둘레에는 장방형의 금동< 金銅 > 사리합< 舍利盒 > 1좌< 座 >, 은제< 銀製 > 사리소대< 舍利小臺 > 1좌< 座 >, 목판인쇄< 木板印刷 >의 다라니경권< 陀羅尼經券 > 1축< 軸 > 등이 비단에 싼 향류< 香類 >, 각종< 各種 > 구슬과 함께 장치되어 있었다.
은제< 銀製 >의 비천상< 飛天像 >, 동경< 銅鏡 >, 소형목탑비취곡옥< 小形木塔翡翠曲玉 > 등은 섬유편< 纖維片 > 및 잡물< 雜物 >과 함께 사리공 안에 놓인 금동사리외함< 金銅舍利外函 > 둘레에 깔려 있었으며, 이 금동사리외함< 金銅舍利外函 > 기단부 바깥바닥에는 비단 보자기에 싸인 서명< 書銘 > 4각형 종이뭉치가 장치되어 있었으나, 종이뭉치는 거의 의결< 의結 >되어 내용을 조사할 수 없이 되었다. 이 유물 중에서 직접 사리용기< 舍利容器 >로 쓰였던 유리제사리병< 琉璃製舍利甁 > 1, 향목제< 香木製 >의 장경사리소병< 長頸舍利小甁 >, 은제< 銀製 > 소대< 小臺 > 1 및 그 안에 들었던 금제< 金製 >의 소합< 小盒 > 1 등은 사리< 舍利 >가 든 채로 모조< 模造 >된 일식< 一式 >의 사리장치< 舍利裝置 >와 함께 탑 안에 수장< 收藏 >되었으나, 그 중 유리제사리병< 琉璃製舍利甁 >만은 사찰측< 寺刹側 >의 실수로 인해 파손됨에 따라 사찰에서 모조품을 대체해서 넣었음이 후에 판명되었다.
따라서 탑에서 분리해서 보존하기로 된 유물 중에서 주요한 것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1) 금동제방형사리외함< 金銅製方形舍利外函)…… 동판< 銅板 >을 투각< 透刻 > 도금< 鍍金 >해서 만든 보전형< 寶殿形 > 방형< 方形 > 유개함< 有蓋函 >이다. 옥신< 屋身 > 벽< 壁 >에는 매우 정제< 整齊 > 세련< 洗練 >된 보상당초문< 寶相唐草文 >을 좌우대칭< 左右對稱 >해서 투각< 透刻 >하고, 그 아래로는 4면에 안상< 眼象 > 2개씩을 투각< 透刻 >한 기단부가 옥신< 屋身 >을 받치고 있다. 이 사리함< 舍利函 >의 뚜껑은 네모지붕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지붕 도면에는 타출문< 打出文 >으로 매우 유려< 流麗 >한 보상당초문< 寶相唐草文 >을 새겼고 옥신< 屋身 >의 4모서리와 지붕 4마루에는 구슬을 물린 연화형< 蓮華形 > 귀꽃을 장식하고, 지붕 처마를 심엽형< 心葉形 >의 영락수식< 瓔珞垂飾 >으로 장식하고 있어서 쾌적한 각부< 各部 > 비례와 함께 이제까지 발견된 신라사리< 新羅舍利 > 중에서 가장 세련< 洗練 >된 작품이다.
(2) 은제< 銀製 > 사리외합< 舍利外盒 > 및 사리내합< 舍利內盒 >…… 사리외함< 舍利外函 >의 내저< 內底 >에 마련한 연화좌< 蓮華座 > 위에 놓였던 중심 사리합< 사리합 >이다. 은지< 銀地 >에 도금< 鍍金 >한 이 내외합< 內外盒 >에는 8세기 중엽 양식을 보인 화려한 타출< 打出 > 복엽< 複葉 > 연화문< 蓮華文 >과 권점< 圈點 >으로 된 어자문< 魚子文 >을 장식했다.
(3) 금동장방형사리합< 金銅長方形舍利盒 >…… 합< 盒 >의 앞뒷면에는 3층 탑상< 塔像 >과 협시보살상< 협侍菩薩像 >, 양 측면에는 인왕상< 仁王像 >이 선각< 線刻 >되어 있고, 뚜껑에는 3층 탑형< 塔形 >의 작은 꼭지가 있으며 도금색< 鍍金色 >이 찬란하다. 이 합< 盒 > 속에는 향목< 香木 >으로 깎은 소사리병< 小舍利甁 >이 들어 있었다.
(4)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 너비 8cm 정도의 작은 권축< 卷軸 >에 1행< 行 > 8∼9자< 字 >를 찍은 목판인쇄로 된 다라니경문< 陀羅尼經文 >으로서, 칙천무후자< 則天武后字 >들이 혼재< 混在 >해 있으며, 앞으로 이 경권< 經卷 >에 대한 지질< 紙質 > 자체< 字體 > 등에 걸친 연구가 이루어져서, 8세기 중엽의 신라목판< 新羅木板 > 인쇄물임에 이의가 없게 되면, 세계< 世界 > 최고< 最古 >의 인쇄물이 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