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어물동 산122
이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의 마애약사삼존불상으로 본존불상은 높이 5m, 너비는 3.5m이며, 좌우 협시보살은 높이 3.5m, 너비 1m 이다. 커다란 자연 암벽면에 높은 돋을새김을 하였는데 암벽의 재질이 견고하지 못한 사암제(沙岩製)여서 전면에 손상이 심하고 상호(相好)나 의급 등의 세부표현은 그 형상이 분명하지 않다.
중앙의 본존상은 당당한 체구에 결가부좌한 것으로 보이는데 머리는 크고 얼굴은 방형에 가깝다. 마멸이 심해 잘 알아볼 수 없으나 도톰한 볼과 입술에는 약간의 미소가 느껴진다. 머리칼은 나발로 여겨지며 특히 양 귀가 길게 늘어져 어깨까지 닿았다. 목에 삼도가 뚜렷하며 딱 바라진 당당한 어깨에는 통견이 법의가 걸쳤으나 세부의 선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오른손은 들어 가슴 앞에 붙이고 왼손은 배 앞에 대어 약함을 올려 놓았다.
좌우의 협시보살상은 입상이면서도 본존상보다 그 크기가 매우 작다. 머리에는 보관을 썼으며 보관 위로는 원형의 보주형 장식이 있는데 이 보주형 장식 안에 일상(日像)과 월상(月像)을 표현한 것으로 짐작되어 이 두 보살상이 약사불의 협시인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임을 짐작할 수 있다.
얼굴은 본존상과 달리 갸름한 편이며 양 귀는 길게 늘어져있다. 얼굴 이하의 몸체는 마모가 심하여 그 형상이 분명치 않으나 한 손은 가슴 앞에 대고 다른 한 손은 배 앞으로 내린 것 같은 모습이다.
이 불상이 세상에 보여지게 된 것은 1933년 이곳 황토전(黃土田) 마을 김불불(金佛佛, 본명 金萬命)의 꿈속 계시에 의한 것인데 발견될 당시 이 마애불들은 울창한 숲속에 이끼와 넝쿨에 덮혀 있었다 한다.
이 삼존불 주위에 많은 기왓조각이 흙에 묻혀 있고 또 바위의 뒷편에서 보면 서까래 같은 것을 걸쳤던 자리로 보여지는 돌구멍을 판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이 바위에 집을 지어 석불이 방안에 안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이 바위는 방(房)바위라 불리우며, 20여년 전 이 마을 출신의 향토사 연구가 김석보(金錫保)씨의 연구보고서에 의하여 밝혀진 바도 있다.
약사여래불은 사바세계 모든 중생들의 질병을 치유하며 일광, 월광보살은 약사여래불이 중생을 돌봄에 온 세상이 어둡지 않게 해와 달로 밝히는 소명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은 약사삼존을 조성해 둔 것으로는 함안(咸安) 방어산 마애삼존불(防禦山 磨崖三尊佛, 보물 제159호)을 들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인접해 있음에 주목된다.
[대중교통]
● 울산공항에서
[19, 24, 124, 126]번을 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6, 306]번을 타고 [구암마을]에서 하차
● 울산역에서
[102, 305, 314, 317. 327]번을 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6, 306]번을 타고 [구암마을]에서 하차
●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2, 23, 29, 315, 333]번을 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6, 306]번을 타고 [구암마을]에서 하차
이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의 마애약사삼존불상으로 본존불상은 높이 5m, 너비는 3.5m이며, 좌우 협시보살은 높이 3.5m, 너비 1m 이다. 커다란 자연 암벽면에 높은 돋을새김을 하였는데 암벽의 재질이 견고하지 못한 사암제(沙岩製)여서 전면에 손상이 심하고 상호(相好)나 의급 등의 세부표현은 그 형상이 분명하지 않다.
중앙의 본존상은 당당한 체구에 결가부좌한 것으로 보이는데 머리는 크고 얼굴은 방형에 가깝다. 마멸이 심해 잘 알아볼 수 없으나 도톰한 볼과 입술에는 약간의 미소가 느껴진다. 머리칼은 나발로 여겨지며 특히 양 귀가 길게 늘어져 어깨까지 닿았다. 목에 삼도가 뚜렷하며 딱 바라진 당당한 어깨에는 통견이 법의가 걸쳤으나 세부의 선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오른손은 들어 가슴 앞에 붙이고 왼손은 배 앞에 대어 약함을 올려 놓았다.
좌우의 협시보살상은 입상이면서도 본존상보다 그 크기가 매우 작다. 머리에는 보관을 썼으며 보관 위로는 원형의 보주형 장식이 있는데 이 보주형 장식 안에 일상(日像)과 월상(月像)을 표현한 것으로 짐작되어 이 두 보살상이 약사불의 협시인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임을 짐작할 수 있다.
얼굴은 본존상과 달리 갸름한 편이며 양 귀는 길게 늘어져있다. 얼굴 이하의 몸체는 마모가 심하여 그 형상이 분명치 않으나 한 손은 가슴 앞에 대고 다른 한 손은 배 앞으로 내린 것 같은 모습이다.
이 불상이 세상에 보여지게 된 것은 1933년 이곳 황토전(黃土田) 마을 김불불(金佛佛, 본명 金萬命)의 꿈속 계시에 의한 것인데 발견될 당시 이 마애불들은 울창한 숲속에 이끼와 넝쿨에 덮혀 있었다 한다.
이 삼존불 주위에 많은 기왓조각이 흙에 묻혀 있고 또 바위의 뒷편에서 보면 서까래 같은 것을 걸쳤던 자리로 보여지는 돌구멍을 판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이 바위에 집을 지어 석불이 방안에 안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이 바위는 방(房)바위라 불리우며, 20여년 전 이 마을 출신의 향토사 연구가 김석보(金錫保)씨의 연구보고서에 의하여 밝혀진 바도 있다.
약사여래불은 사바세계 모든 중생들의 질병을 치유하며 일광, 월광보살은 약사여래불이 중생을 돌봄에 온 세상이 어둡지 않게 해와 달로 밝히는 소명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은 약사삼존을 조성해 둔 것으로는 함안(咸安) 방어산 마애삼존불(防禦山 磨崖三尊佛, 보물 제159호)을 들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인접해 있음에 주목된다.
[대중교통]
● 울산공항에서
[19, 24, 124, 126]번을 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6, 306]번을 타고 [구암마을]에서 하차
● 울산역에서
[102, 305, 314, 317. 327]번을 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6, 306]번을 타고 [구암마을]에서 하차
●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2, 23, 29, 315, 333]번을 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6, 306]번을 타고 [구암마을]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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