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1가
팔달문 2층 누상에 걸리어 있는 이 종은 원래 조선< 朝鮮 > 숙종< 肅宗 > 13년(1687)에 화성군< 華城郡 > 만의사< 萬義寺 >에서 주성< 鑄成 > 봉안< 奉安 >하였던 것으로 높이 123cm, 구경 75cm의 육중한 대종< 大鐘 >이다. 전형적인 전통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종은 음통< 音筒 >과 단룡< 單龍 >의 종뉴< 鐘유 >아래에 안으로 약간 오무라든 종신< 鐘身 >을 연결한 형태인데, 전체적인 비례와 공간의 구조가 안정감 있으며, 세부적인 묘사 수법도 매우 사실적이다. 즉, 음통은 용의 꼬리가 휘감고 있는 모습으로 그 상단< 上端 >에는 활짝핀 꽃을 생동감 있게 장식하였으며, 종신에는 2열원문범자< 二列圓紋梵字 >의 상대< 上帶 >와 연화당초문< 蓮華唐草紋 >의 하대< 下帶 >를 둘렀다. 상대< 上帶 >에 붙여서 사실성 있는 풀무늬< 草紋 >의 4유곽< 乳廓 >과 연꽃을 쥐고 있는 4구의 보살상을 교대로 배치하였고, 종복< 鐘腹 >에 명문< 銘文 >을 둘렀다. 또한 이 종은 이보다 1년 전(1686)에 제작된 통도사< 通度寺 > 종루종< 鐘樓鐘 >과 크기만 다를 뿐, 활짝 핀 연화장식의 음통표현, 가운데 1개만 돌출시킨 종유< 鐘乳 >, 보살상 및 유곽대< 乳廓帶 >와 상·하대< 上·下帶 >의 문양 등 모든 부분의 표현 방법에서 거의 흡사하다. 이러한 팔달문 동종은 17세기 후반의 사실적인 범종양식< 梵鐘樣式 >을 잘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종일 뿐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종뉴는 조선< 朝鮮 > 후기< 後期 > 조각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팔달문 2층 누상에 걸리어 있는 이 종은 원래 조선< 朝鮮 > 숙종< 肅宗 > 13년(1687)에 화성군< 華城郡 > 만의사< 萬義寺 >에서 주성< 鑄成 > 봉안< 奉安 >하였던 것으로 높이 123cm, 구경 75cm의 육중한 대종< 大鐘 >이다. 전형적인 전통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종은 음통< 音筒 >과 단룡< 單龍 >의 종뉴< 鐘유 >아래에 안으로 약간 오무라든 종신< 鐘身 >을 연결한 형태인데, 전체적인 비례와 공간의 구조가 안정감 있으며, 세부적인 묘사 수법도 매우 사실적이다. 즉, 음통은 용의 꼬리가 휘감고 있는 모습으로 그 상단< 上端 >에는 활짝핀 꽃을 생동감 있게 장식하였으며, 종신에는 2열원문범자< 二列圓紋梵字 >의 상대< 上帶 >와 연화당초문< 蓮華唐草紋 >의 하대< 下帶 >를 둘렀다. 상대< 上帶 >에 붙여서 사실성 있는 풀무늬< 草紋 >의 4유곽< 乳廓 >과 연꽃을 쥐고 있는 4구의 보살상을 교대로 배치하였고, 종복< 鐘腹 >에 명문< 銘文 >을 둘렀다. 또한 이 종은 이보다 1년 전(1686)에 제작된 통도사< 通度寺 > 종루종< 鐘樓鐘 >과 크기만 다를 뿐, 활짝 핀 연화장식의 음통표현, 가운데 1개만 돌출시킨 종유< 鐘乳 >, 보살상 및 유곽대< 乳廓帶 >와 상·하대< 上·下帶 >의 문양 등 모든 부분의 표현 방법에서 거의 흡사하다. 이러한 팔달문 동종은 17세기 후반의 사실적인 범종양식< 梵鐘樣式 >을 잘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종일 뿐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종뉴는 조선< 朝鮮 > 후기< 後期 > 조각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