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주검무 - 역사상 예술상의 가치가 큰 무용 진주검무

by 넥스루비 2007. 8. 7.
(1)유 래 : 劍舞의 연원은 오래다 하겠으나, 우리 나라 검무는 新羅時代 官昌의 칼춤이 효시임은 <<三國史記>>를 비롯한 여러 문헌에 보인다. 그런데 高麗時代에는 관창의 모습을 가면으로 대신했고, 朝鮮時代에는 여아의 관창무가 기록돠아 있으니, 용감한 동자무였던 칼춤이 우아한 여아무로 변천한 듯하다. 新羅 이후 오래 전승되면서 궁중과 관아에 예속되었던 관기에 의해 전래되다가 인멸되고 전국의 권번에서 명맥을 잇게 되었던 것이다. 慶南에서는 晋州를 지롯하여 統營,東萊 등지에서 전수하고 있었으나 권번의 폐지와 함께 사라졌던 것을 晋州에서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2)구성과 내용 : 의상은 朝鮮時代의 무사복, 전립, 홍색전대, 색한삼이고 칼을 쥐었다. 가락은 도드리, 느린타령, 빠른타령 등이며 춤사위는 다음과 같다. 【1】숙은사위 : 한삼을 끼고 무릎을 굽혀 도는 춤사위로 오른 손을 머리 위로 꾸부려 들고 왼손은 가슴 앞에 비스듬히 내려 들고 두 무릎을 굽혔던 자세에서 일어나며 왼쪽으로 돈다. 【2】입춤 : 머리 위로 든 오른 손과 가슴 앞에 든 왼손의 손가락을 펴고 손바닥을 제친다. 오른 발을 앞으로 디디고 무릎을 굽히며 몸을 뒤로 약간 제친다. 【3】앉은사위 : 앉아서 추는 춤사위로 두 손으로 전복자락을 잡기도 하고 두 손을 앞으로 내놓으며 몸을 엎드리기도 한다. 【4】연풍대가락 : 허리를 앞으로 엎쳤다가 뒤로 제치며 빙빙 돌아가는 춤으로 네가지가 있다. 양쪽 겨드랑이에 칼을 끼고 연풍대한다. 양쪽 옆구리에 칼을 집고 한다. 쌍칼질을 하며 연풍대한다. 오른손만칼질하며 한다. 【5】손사위 : 맨손으로 팔을 펴고 추는 춤 등이다. 이 밖에 숙은사위, 배맞추기, 방석놀이, 머리사위, 칼줍기, 칼어름사위, 쾌자어름사위, 옆사위 등이 있다.
(3)특징 및 전승 : 궁중에서 추던 칼춤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검무에 관한 역사상 예술상의 가치가 큰 무용이다. 춤사위에 있어서도 다양함이 특징이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