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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상량문 - 채제공이 짓고 직접 글씨를 쓴 상량문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화성군 태안읍 송산리 188

조선 정조<正祖> 14년(1790) 용주사를 건립할 때 정조의 명령으로 채제공<蔡濟恭>(1720∼1799)이 짓고 직접 글씨를 썼다. 이 상량문(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이나 고치게 된 까닭, 공사한 날짜 등을 적은 글)은 중국의 소주<蘇州>지방에서 생산된 공단<貢緞>에 쓰여 있는데, 공단은 2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퇴색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이다. 정조 13년 왕은 부친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무덤을 양주 배봉산(현재 서울시 청량리 일대)에서 화성의 화산<花山>으로 옮겨 현륭원<顯隆園>이라고 하였고 장헌세자<莊憲世子>로 높혔다. 그리고 그 이듬해 용주사를 건립하여 아버지의 명복을 빌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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