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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향로 - 조선 정조가 금동향로와 함께 용주사에 하사한 향로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188

조선 정조<正祖>(1776∼1800, 재위)가 아버지 장헌세자<莊獻世子>(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소를 옮기고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龍珠寺>를 창건하고 금동향로(유형문화재 11호)와 함께 하사한 것이라 한다. 팔각형이며 몸체 각 면마다 산천수목<山川樹木>이 두드러진 무늬로 새겨졌고, 각 면의 경계에는 소용돌이 무늬 4개씩이 연결된 띠가 돌출되게 붙었다. 목 부분은 조금 들어가게 처리하였으며, 좁은면 중앙에 '만세악<萬世樂>'이란 명문<銘文>과 주위에 당초문이 두드러지게 새겨졌다. 이 부분에 용모양으로 조각된 반원형의 손잡이가 마주 보게 붙여져 나와 있다. 아무 장식이 없는 짧은 네 다리는 약간 밖으로 유연하게 벌어진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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