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711
이 성은 선조<宣祖> 26년(1593)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왜장<倭將> 가또기요마사가 축성한 일본식 석성<日本式 石城>으로서 계단식으로 쌓았다.
산의 정상부에서 아래로 성벽을 겹으로 두르고, 성벽은 기울기를 많이 가지는 특징이 있어, 16세기 말기의 일본 성곽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러한 일본식 성곽은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의 성곽 축조에도 일시 응용된 바 있다.
이제는 석축 성벽만 남아 있지만 비교적 완연하며, 비록 일본이 축성했으나 후에 우리 측에서도 사용했던 성이다.
이 성은 기장 죽도성<機長 竹島城>과 부산진성<釜山鎭城> 및 울산왜성<蔚山倭城>과 봉화<烽火>로 서로 신호 연락하였다 하여 일명 봉화성이라고도 이름한다.
성터에는 당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충신애국지사를 모신 창표당<倉表當>이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아성을 대장단(大將壇)이라 하여 여기에는 장군수(將軍水)라 하는 우물을 두었다하며 또 이 성은「勝」자의 옛 전자를 묘사하여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휴전의 대치기간에도 왜군들은 이 성을 수시 확장하고 있었다.
종전후에는 서생포수군 동첨절제사진을 여기에 두어 한말까지 내려왔다.
[승용차]
● 해운대 - 송정 - 좌천 - 진하해수욕장 - 서생포왜성
● 울산 공업탑로타리 - 해운대(남창방면) - 덕하검문소 - 온산공업단지 - 진하해수욕장 가는길에 이정표 보임(사진참조)
서생포왜성(西生浦倭城) - 아성을 대장단이라 하여 여기에는 장군수라 하는 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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