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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문무인상 - 지방의 용신신앙( 龍神信仰 )에 근거를 두고 있는 듯...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강동면 국당1∼2리 149-1

조선시대< 朝鮮時代 > 후기작품< 後期作品 >으로 보이는 이 문무인상은 홰나무 재질< 材質 >로 되어 있다. 두 개의 상은 모두 통나무에 왼쪽 손만 노출시켰고 오른쪽 손은 의복 문양< 紋樣 > 속에 감추어진 상태를 취하였다. 문인상은 턱수염을 잡은 모습에 큰 관모< 冠帽 >를 썼다. 무인상은 투구를 쓰고 왼쪽 손은 지물< 持物 >을 지닌 모습이나 현재는 결실되어 있다. 투구 위에는 삼지창< 三枝槍 >을 꽂고 있다. 이 문무인상은 모두 이등신대< 二等身大 >의 특이한 형식으로 되어 있는 바, 이것은 이 지방의 용신신앙< 龍神信仰 >에 근거를 두고 있는 듯하며, 약 20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것은 이곳의 지형< 地形 >과 토속적< 土俗的 >인 민간신앙< 民間信仰 >에 깊은 연관이 있는 듯한 목제조상< 木製造像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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