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동 구산의 8부능선(해발 116M)에 자연암반의 정상부위를 중심으로 다소 서쪽으로 경사를 이루면서 비스듬히 한바퀴 둘러서 축조한 테뫼식 석축성이다. 생토층면을 1M정도 절개하여 기단부를 형성한 뒤 상단부는 지면에 거의 수직이 되도록 안팍으로 협축하였으며 내벽의 경우 높이가 5M가 되는곳도 있으며 성둘레는 360M이다. 축성에 사용된 석재는 화강암 또는 점판암 계통의 산석을 약간 치석하여 장방현으로 다듬어서 내외벽의 축조용으로 사용하였고 중간부분의 적심석은 자연석을 차곡차곡 눕혀서 채웠다. 특히 체성 박의 기단부분에 계단식 굽도리가 가미된것은 고구려나 신라새대의 산성 축조수법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동쪽에 문지를 갖추고 문지의 바깥에는 건호가 둘러져있어서 성내로의 출입을 도왔다. 뿐만아니라 체성 아래에는 인수구와 퇴수구가 구비되어 성내의 식수는 상수로를 통하여 높은 계곡의 물을 끌어들려 사용하고 나머지는 하수로를 통하여 성밖으로 내보내도록 되어있다. 동문지의 문루는 정면1칸, 측면1칸 정도의 규모로 추정되며 문지 주위에서 발견된 석조유구는 이 성곽과 관련된 건물의 온동시설이거나 봉수지일 가능성이 크다. 서옥은 기단부가 6M, 상부가 5.5M로 내외벽이 적심부를 향해 비스듬히 경사각을 이루며 축조되었는데 이 섣지가 태능훈련원 진해훈련분원(진해선수촌) 부지로 확정되어 동아대학교 박물관(발굴단장 심봉근 교수)에 의하여 1983년 12월 20일 부터 1984년 12월 17일가지 발굴조사가 이루어 졌는데 이때 출토된 유물의 연대로 미루어 6세기에 축조되어 고려초기까지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교통]
진해시내에서 시내버스 107번으로 약 20분 거리의 대동아파트 앞에서 하차하여 약 20분 가량을 충무공 수련원까지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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