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완구는 지난 1970년 3월 2일 통영군 산양면 미남리 달아부락 50m지점 앞바다에서 남해군 삼동면 미조리 289번지에 거주하는 문동일(文東一)씨가 발견 신고한 매장문화재이다. 이 완구는 그 재질이 청동이지만 오랜 연륜을 해저에 매몰되어 있었기 때문에 심한 부식과 마모로 인해 명문의 판독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 행태는 재대로 유지되어 있다. 보물 제 858호로 지정된 중완구의 형태와 제원이 거의 같은 모양과 규격을 갖고 있다. 더욱 이 중완구는 이제까지 해저에서 인양한 유물로는 유일하다. 따라서 이 중완구는 임란 당시 해군의 요충인 통영 앞바다에서 인양된 사실을 감안할 때 당시 육군에서의 攻·守城용만이 사용된 것이 아니고 해전에서도 장비되었음을 알게 한다. 이 중완구는 임란 당시 해전에 참전한 유일한 해저발굴 유물로 높이 평가되며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문화재로 물론 화기발달사료와 해전사료로 널리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중교통]
진해시내에서 속천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편으로 약 15분,진해보건소앞 하차,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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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내에서 속천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편으로 약 15분,진해보건소앞 하차,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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