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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산공원 - 진해탑과 시립공원이 있는 제황산 공원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진해시 제황산동

진해시 중심에 있는 제왕산에 조성된 시민 공원으로 공원에 이른 365개의 계단을 올라서면 9층 높이의 진해 탑이 있고 이곳에서는 진해시가지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탑 내부의 1,2층에는 진해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과 민속모형들의 전시하고 있는 시립박물관이 있다. 진해탑이 있는 산을 제황산이라고 하며 그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제황산 공원'이라고 한다. 고유명은 부엉등, 부엉산, 봉우리는 두엄봉이라고 하였으나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산의 모습이 투구를 닮았다하여 일본말로 '가브토야마'라고 불렀다. 광복 후에 풍수지리설에 따라 임금이 날 명당이 있다 하여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봉우리에는 진해 탑을 세우고 동쪽으로 간이 동물원, 길 건너 팔각정, 어린이 놀이터 등을 설치하였다. 제황산 두엄 보에는 1967년에 높이 28m, 9층의 관광 탑을 세워 진해지역 시가지를 한 눈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하였다. 일제시대에는 이 봉우리에 러·일 해전 승전 기념탑을 세웠으며 그 탑을 세울 때 산신령의 노여움을 사서 여러 가지 영적이 나타나 일본인들이 낭패를 당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진해탑으로 오르는 길은 사방으로 나 있고, 서쪽으로 오르는 층계는 365단을 설치하여 '1년 층계'라고 부른다.




[승용차]
마산, 창원방면에서는 장복터널을 지나서 직진하면 육대(육군대학)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약 50m쯤 지나면 신호등이 나오고, 신호등에서 좌회전한 뒤 약 100m쯤 직진하면 해양극장이 나온다. 여기서 계속 100m쯤 더 지나면 다시 신호등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내려오면 왼쪽에 제황산 공원 입구 계단에 다다른다.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마산, 창원에서 36, 301, 302번 버스를 이용하여 장복예식장 앞 정류소에서 하차한 뒤 건널목을 건너서 5-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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