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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표암 - 표암은 [박바위], [밝은 바위(光明巖)]를 뜻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동천동 507-7

표암은 『박바위』, 『밝은 바위< 光明巖 >』를 뜻한다. 이곳은 신라6촌< 新羅六村 > 가운데 근본< 根本 >이 되는 밑돌부< 及梁部 >라는 부명< 部名 >이 붙여진 알천양산촌< 閼川楊山村 >의 시조< 始祖 > 이알평공< 李閼平公 >이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다. 서력 기원전 69년에 6촌장이 여기에 모여 화백회의< 和白會議 >를 열고 신라건국< 新羅建國 >을 의결했으며, 그후 서력 기원전 57년에 신라가 건국되었다. 이와 같이 표암은 경주이씨< 慶州李氏 >의 혈맥< 血脈 >의 근원지< 根源地 >인 동시에 신라건국의 산실로서 '광명이세< 光明理世 >'라는 백성을 다스리는 큰 뜻을 밝히고, 화백이라는 민주정치 제도의 발상< 發祥 >을 보인 성스러운 곳이다. 이러한 뜻을 새긴 유허비< 遺墟碑 >가 조선< 朝鮮 > 순조< 純祖 > 6년(1806)에 세워졌고 1925년에는 표암재< 瓢巖齋 >가 건립된 뒤 전사청< 典祀廳 >, 내외삼문< 內外三門 >, 경모대비< 景慕大碑 >, 천강지< 天降地 > 등이 건립되어 더욱 그 뜻을 기리며 매년 3월 중정< 中丁 >에 향사< 享祀 >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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