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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읍성유허 - 치열하게 전개된 한말 항일 의병전쟁의 산물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동구 광산동 12-2

이 곳은 조선시대의 광주읍성이 있었던 곳으로『광주읍지<光州邑誌>』에 따르면 읍성은 석성으로 둘레 8263척, 높이 9척이며 성문으로 동 서원문<東 瑞元門>, 서 광리문<西 光利門>, 남 진남문<南 鎭南門>, 북 공북문<北 拱北門>이 있었다고 한다. 서원문은 대의동 옛 광주문화방송 네거리, 광리문은 황금동 옛 미국공보관쪽 네거리, 진남문은 광산동 옛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가는 네거리, 공북문은 충장로 4가 충장파출소 네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읍성은 이 지방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한말 항일 의병전쟁을 일제가 소위 "남한폭도대토벌작전"으로 진압하면서 읍성이 철거되기 시작하여, 그 자리에 도로가 개설되어 일본인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훼손되었다. 현재 읍성의 성벽과 관련된 돌들과 흙으로 된 둑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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