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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 동서로 병풍 두른 듯 기암적벽 절경, 단군이 제천의식 봉행하던 곳

by 넥스루비 2017. 6. 19.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는 마니산은 그 지형이 한 마리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치고 있는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산 둘레에 시계 방향으로 어류산, 시루봉, 봉화산 등이 둘러쳐져 있어 그 운치를 더하고 있는 산이다. 

마니산은 동서로 병풍을 두른 듯 기암적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마니산은 강호도 마니산고 그 어원과 한자표기 등이 같으며, 강화도의 마니산도 구러하듯이 이곳도 역시 무언가 신비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그것은 아마도 독특한 모앵새에서 오는 느낌이다. 

계곡 중앙의 골짜기에서부터 거의 100m가 넘는 수직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향로봉이 우뚝 서 있다. 또한 산행 들머리인 죽산리 마을은 8백년 전 고려 중엽부터 외지에서 주민이 이주해 와 형성되었으며, 조선조 영조 35년(1759년) 충청도 양내면 오정마을, 죽향마을과 남이면 중심마을로 되었던 것을 1914년 양산면으로 배속한 마을이다,

참성단

마니산은 사적 제136호인 참성단으로 유명한 산이다. 참성단은 단군이 제천의식을 봉행하던 곳으로 해마다 전국체전을 밝히는 성화가 여기서 채화된다.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세계 분출되는 곳이어서 풍수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니산을 등반하면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아기자기한 멋을 풍긴다. 

마니산의 등산로는 3개다. 제1등산로는 마니산국민관광지에서 출발해 참성단까지 이르는 코스다. 왕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도 안되므로 초보자가 이용하기에 좋다. 제2등산로는 제1등산로를 확장한 코스로 국민관광지에서 참성단에 올랐다가 함허동천야영장이나 정수사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제3등산로는 국민관광지나 함허동천야영장에서 시작해 참성단을 거쳐 선수횟집촌까지 이어지는 가장 긴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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