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고양향교<高陽鄕校>는 조선 숙종<肅宗> 때 뛰어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 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다. 경사진 언덕에 자리를 명륜당<明倫堂>과 동·서재<東·西齋>로 이루어지는 강학 공간을 전면에, 그리고 대성전<大成殿>과 동·서무<東·西무>로 이루어지는 제향 공간을 후면에 배치한 소위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수법을 따르고 있다.
창건 이후의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대성전, 동·서무, 내삼문<內三門> 등은 조선시대 말기의 건축수법을 보여 주며, 여러 차례의 보수가 이루어졌고 명륜당, 전사청<典祀廳>, 외삼문 등은 한국 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84년에 신축하였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진 강당으로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중앙의 3칸은 대청마루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교생들이 모여 앉아 공부를 하던 곳이었고 양측 각 한 칸씩의 방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데 당시 교생들을 가르치던 교관<敎官>이 기거하던 곳이다.
명륜당의 양측에 있는 동재와 서재는 오늘날의 기숙사와 같은 기능을 하던 곳으로 당시 통학 거리가 멀거나 이 곳에 기거하기를 원하던 유생들이 머물며 공부를 하던 건물이다.
대성전은 중국의 공자<孔子>와 맹자<孟子>를 비롯한 5성<五聖>·정자<程子>·주선<朱善>·고순<固順>등 송조6현<宋朝六賢> 및 우리나라 설총<薛聰>·안향<安珦>을 비롯한 18현<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곳이다. 현재의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의 위패만 봉안되어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서 전면을 퇴간으로 구성하여 제향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도하였으며, 기둥 머리에는 보 방향으로 촛가지가 놓인 초익공 형식의 공포 구성을 이루었다. 지붕은 맞배지붕이고 처마는 서까래 위에 각진 부연<浮椽>을 덧달아 놓은 겹처마로 구성되었다. 서무의 뒤쪽으로 전사청이 비스듬하게 위치하고 있는데, 이 건물은 제례 때 전사관이 집무하면서 제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점검하는 곳으로서 현재 이 곳 향교에 남아 있는 건물로는 가장 오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매년 고양군의 유림에서 봄·가을에 공자를 제사 지내는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승용차]
고양시청-고양동 시내, 통일로 - 의정부방향-고양동시내
[대중교통]
시내버스(88번) : 시청 - 고양동 하차
좌석버스(85번, 85-1번) : 시청 - 고양동 하차
고양향교<高陽鄕校>는 조선 숙종<肅宗> 때 뛰어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 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다. 경사진 언덕에 자리를 명륜당<明倫堂>과 동·서재<東·西齋>로 이루어지는 강학 공간을 전면에, 그리고 대성전<大成殿>과 동·서무<東·西무>로 이루어지는 제향 공간을 후면에 배치한 소위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수법을 따르고 있다.
창건 이후의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대성전, 동·서무, 내삼문<內三門> 등은 조선시대 말기의 건축수법을 보여 주며, 여러 차례의 보수가 이루어졌고 명륜당, 전사청<典祀廳>, 외삼문 등은 한국 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84년에 신축하였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진 강당으로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중앙의 3칸은 대청마루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교생들이 모여 앉아 공부를 하던 곳이었고 양측 각 한 칸씩의 방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데 당시 교생들을 가르치던 교관<敎官>이 기거하던 곳이다.
명륜당의 양측에 있는 동재와 서재는 오늘날의 기숙사와 같은 기능을 하던 곳으로 당시 통학 거리가 멀거나 이 곳에 기거하기를 원하던 유생들이 머물며 공부를 하던 건물이다.
대성전은 중국의 공자<孔子>와 맹자<孟子>를 비롯한 5성<五聖>·정자<程子>·주선<朱善>·고순<固順>등 송조6현<宋朝六賢> 및 우리나라 설총<薛聰>·안향<安珦>을 비롯한 18현<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곳이다. 현재의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의 위패만 봉안되어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서 전면을 퇴간으로 구성하여 제향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도하였으며, 기둥 머리에는 보 방향으로 촛가지가 놓인 초익공 형식의 공포 구성을 이루었다. 지붕은 맞배지붕이고 처마는 서까래 위에 각진 부연<浮椽>을 덧달아 놓은 겹처마로 구성되었다. 서무의 뒤쪽으로 전사청이 비스듬하게 위치하고 있는데, 이 건물은 제례 때 전사관이 집무하면서 제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점검하는 곳으로서 현재 이 곳 향교에 남아 있는 건물로는 가장 오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매년 고양군의 유림에서 봄·가을에 공자를 제사 지내는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승용차]
고양시청-고양동 시내, 통일로 - 의정부방향-고양동시내
[대중교통]
시내버스(88번) : 시청 - 고양동 하차
좌석버스(85번, 85-1번) : 시청 - 고양동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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