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칠석동 129
부용정은 김문발<金文發>(1359∼1418)이 지은 정자로 연<蓮>을 꽃 중의 군자<君子>라고 칭송하던 북송<北宋> 주돈이<周敦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담긴 뜻을 취하여 이름 지어진 정자이다. 김문발은 고려말 조선초에 왜적을 물리친 공이 매우 크며 전라감사<全羅監司>, 황해도 관찰사<黃海道觀察使>, 형조참판<刑曹參判> 등을 역임한 조선조의 문신<文臣>이다. 그는 낙향하여 여씨<呂氏>의 남전향약<藍田鄕約>과 주자<朱子>의 백록동규약<白鹿洞規約>을 모방하여 풍속의 교화에 힘썼는데 이 정자는 광주지역 향약의 시행장소로 유서깊은 곳이다. 건물은 정·측면이 다같이 세칸이고, 우물마루를 깐 맞배지붕의 민도리집이다. 기단은 바른층 막돌 쌓기를 하고 자연석 덤벙주초를 놓고서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사방에 벽이 없이 개방된 공간이며 연등천장으로 하였다. 이곳에는 부용정 현판과 양응정<梁應鼎>, 고경명<高敬命>, 이안눌<李安訥> 등 후대의 명유<名儒>들이 남긴 누정제영<樓亭題詠>을 새긴 편액이 걸려 있다. 정자 주변에는 칠석<漆石>마을 고싸움 전수회관과 김문발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기념물 제10호)가 있고, 부용정의 내력이 쓰인 부용정석비<芙蓉亭石碑>가 있다.
부용정은 김문발<金文發>(1359∼1418)이 지은 정자로 연<蓮>을 꽃 중의 군자<君子>라고 칭송하던 북송<北宋> 주돈이<周敦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담긴 뜻을 취하여 이름 지어진 정자이다. 김문발은 고려말 조선초에 왜적을 물리친 공이 매우 크며 전라감사<全羅監司>, 황해도 관찰사<黃海道觀察使>, 형조참판<刑曹參判> 등을 역임한 조선조의 문신<文臣>이다. 그는 낙향하여 여씨<呂氏>의 남전향약<藍田鄕約>과 주자<朱子>의 백록동규약<白鹿洞規約>을 모방하여 풍속의 교화에 힘썼는데 이 정자는 광주지역 향약의 시행장소로 유서깊은 곳이다. 건물은 정·측면이 다같이 세칸이고, 우물마루를 깐 맞배지붕의 민도리집이다. 기단은 바른층 막돌 쌓기를 하고 자연석 덤벙주초를 놓고서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사방에 벽이 없이 개방된 공간이며 연등천장으로 하였다. 이곳에는 부용정 현판과 양응정<梁應鼎>, 고경명<高敬命>, 이안눌<李安訥> 등 후대의 명유<名儒>들이 남긴 누정제영<樓亭題詠>을 새긴 편액이 걸려 있다. 정자 주변에는 칠석<漆石>마을 고싸움 전수회관과 김문발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기념물 제10호)가 있고, 부용정의 내력이 쓰인 부용정석비<芙蓉亭石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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