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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공세리오층석탑 - 용인공세리오층석탑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용인시 기흥읍 공세리 264

오층석탑은 용인시 기흥읍 공세리 264번지, 속칭 탑안 마을에 석불좌상 (石佛坐像) 1구와 함께 보존되어 있다. 고려 중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한강 이남에 남아 있는 15~16개의 석탑 중 하나이다.
자세하지 않으나 이곳에 안양사(安養寺)가 있었다고 한다. 이 탑은 일종의 사리탑이다. 기단부의 지대석(地臺石)은 16판의 복련(覆蓮)이 조각되어 있으나, 본래의 것이었는지 의심이 제기 되고 있다. 중간 고임돌은 당초 네개의 판석이었으나, 현재 전면과 후면의 판석은 훼손되었다.
기단의 중대(中臺) 갑석(甲石)은 탑의 전체 비례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규모이다. 1층 신석(身石)부터 5층의 신석까지는 하나의 돌로 좌우의 크기 및 높낮이 등이 현저한 체감비를 나타내고 있다. 첫째층의 옥개석으로 부터 5층의 옥개석은 3단의 옥개받침을 두었다. 낙수면은 투텁고 받침은 얇은 편이나 처마의 상하선이 날렵한 멋을 풍기고 있다. 옥개석은 위로 향할수록 체감비를 나타내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다. 상륜부(上輪部)가 훼손되었으나, 대체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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