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군 남양면 남양리 335
원래는 음덕리 면역곡동에 있었다. 조선 초기인 태조<太祖> 6년(1397)에 처음 세웠다고 하며 고종<高宗> 10년(1873)에 이 곳으로 옮겨 왔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이 때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비봉산 남쪽의 국사봉 오른편에 비교적 급한 경사지에 자리잡았다. 터를 지형 조건에 맞추어 상하 두 단으로 크게 나누고 좌우로 길게 조성하였다. 각각의 건물은 대성전<大成殿> 구역을 위쪽에 두고 명륜당<明倫堂> 구역을 아래쪽에 두어 수직적 위계를 지키면서도 전면이 폐쇄되지 않도록 좌우로 축을 비켜 배치함으로써 대지 조건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명륜당 구역에서는 외삼문을 오른쪽으로 조금 치우치게 놓고 서재<西齋>를 명륜당에서 띄어 놓으면서 동재<東齋>는 명륜당 가깝게 붙여 놓아 자연스럽게 내삼문으로 움직임을 유도하였다. 이전할 당시에는 대성전, 동·서무, 동·서재, 내·외삼문, 명륜당, 수복실(제사 준비를 하는 방), 홍살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하나 동·서무, 명륜당 등이 멸실되었다가 1989년에 명륜당만 중건되었다. 명륜당은 객사처럼 좌우에 날개채를 붙인 평면으로 구성되어 매우 독특하다. 대성전에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5성<聖> 외에 우리나라의 18현<賢>을 모시고 매년 8월 27일에 제사를 올린다.
원래는 음덕리 면역곡동에 있었다. 조선 초기인 태조<太祖> 6년(1397)에 처음 세웠다고 하며 고종<高宗> 10년(1873)에 이 곳으로 옮겨 왔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이 때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비봉산 남쪽의 국사봉 오른편에 비교적 급한 경사지에 자리잡았다. 터를 지형 조건에 맞추어 상하 두 단으로 크게 나누고 좌우로 길게 조성하였다. 각각의 건물은 대성전<大成殿> 구역을 위쪽에 두고 명륜당<明倫堂> 구역을 아래쪽에 두어 수직적 위계를 지키면서도 전면이 폐쇄되지 않도록 좌우로 축을 비켜 배치함으로써 대지 조건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명륜당 구역에서는 외삼문을 오른쪽으로 조금 치우치게 놓고 서재<西齋>를 명륜당에서 띄어 놓으면서 동재<東齋>는 명륜당 가깝게 붙여 놓아 자연스럽게 내삼문으로 움직임을 유도하였다. 이전할 당시에는 대성전, 동·서무, 동·서재, 내·외삼문, 명륜당, 수복실(제사 준비를 하는 방), 홍살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하나 동·서무, 명륜당 등이 멸실되었다가 1989년에 명륜당만 중건되었다. 명륜당은 객사처럼 좌우에 날개채를 붙인 평면으로 구성되어 매우 독특하다. 대성전에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5성<聖> 외에 우리나라의 18현<賢>을 모시고 매년 8월 27일에 제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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