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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 도를 깨치고 성불하려는 내용을 그린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도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쌍게사 팔상전에 후불탱화로 봉안된 조선후기의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이다. 8폭으로 종이바탕에 채색되었고 화면이 꽤 큰 편이다. 구성내용은 중앙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하여 사천왕, 육십제자, 사분신불 등이 2열로 배치되어 있다.

본존불은 건장하고 풍만한데,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여 눈, 코, 입 등은 작게 표현하였다. 그 외 인물들은 작지만 모두 개성 있는 표정, 분명한 형태 등으로 비교적 아름다운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색채는 밝으면서도 선명하고 부드러운 색조을 택하고 있다.

운흥사의 팔상도와 함께 우리나라 팔상도 가운데서도 격조높은 수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산회상이란 석가의 정토임을 말하면서 석가불이 법화경을 설법한 법회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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