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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향교 -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한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343

조선 영조<英祖> 49년(1773)에 뛰어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그 외의 지평 향교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한 대성전<大成殿>과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명륜당<明倫堂> 그리고 내삼문과 외삼문이 있다. 향교의 배치는 대성전과 동·서무<東·西무>를 중심건물로 하여 이루어지는 제향 공간<祭享空間>과 명륜당과 동·서재<東·西齋>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강학 공간<講學空間>으로 구성된다. 제향공간은 공자<孔子>와 그의 제자 그리고 중국과 우리 나라의 성현과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리는 장소이다. 강학 공간은 공자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곳으로 과거에는 명륜당 내의 대청마루에서 유생<儒生>들이 강학을 하였다. 이러한 강학 공간과 제향 공간의 전후 위치 관계를 따져 향교의 배치는 크게 전학후묘<前學後廟>, 또는 전묘후학<前廟後學>으로 대별된다. 지평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만 있을 뿐 대성전 앞의 좌우에 부속되어 놓여지는 동·서무와 명륜당 앞의 부속 건물인 동·서재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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