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하면 하판리 산 163
가평하판리삼층석탑지진탑<加平下板里三層石塔地鎭塔>은 현등사 경내의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부터 이 곳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기단부 및 1층 탑신석이 없어져 원형을 잃고 있다. 가장 하단에 있는 지대석에는 2단의 괴임대가 마련되었고, 네 귀퉁이의 합각<合角>이 뚜렷하다. 기단의 갑석<甲石>은 2매의 판석으로 아래쪽에 부연<副椽>과 위쪽에 각형 2단 받침을 조성하였고 네 위퉁이의 합각선이 뚜렷하다. 탑신석<塔身石>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었다. 탑신석에는 각각 양 우주<隅柱>가, 옥개석의 하단에는 옥개 받침이 있고, 2층이 4단, 3층이 3단으로 상층으로 갈수록 수가 줄어드는 형식을 보인다. 낙수면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추녀는 수평으로 흐르다 끝에서 급하게 반전<反轉>되었다. 각 층 옥개석의 위에는 탑신을 받기 위한 각형 1단의 받침이 있다. 상륜부는 노반석<露盤石>(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보주 등의 상륜부재를 받치는 장식)만이 남아 있는데, 지름 5㎝의 찰주공<擦柱孔>(탑의 가장 꼭대기에 장식하는 기둥인 찰주를 세우기 위한 구멍)이 있다. 이 석탑을 지진탑이라 일컫는 것은 이 곳의 지기<地氣>를 진압하기 위해 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가평하판리삼층석탑지진탑<加平下板里三層石塔地鎭塔>은 현등사 경내의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부터 이 곳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기단부 및 1층 탑신석이 없어져 원형을 잃고 있다. 가장 하단에 있는 지대석에는 2단의 괴임대가 마련되었고, 네 귀퉁이의 합각<合角>이 뚜렷하다. 기단의 갑석<甲石>은 2매의 판석으로 아래쪽에 부연<副椽>과 위쪽에 각형 2단 받침을 조성하였고 네 위퉁이의 합각선이 뚜렷하다. 탑신석<塔身石>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었다. 탑신석에는 각각 양 우주<隅柱>가, 옥개석의 하단에는 옥개 받침이 있고, 2층이 4단, 3층이 3단으로 상층으로 갈수록 수가 줄어드는 형식을 보인다. 낙수면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추녀는 수평으로 흐르다 끝에서 급하게 반전<反轉>되었다. 각 층 옥개석의 위에는 탑신을 받기 위한 각형 1단의 받침이 있다. 상륜부는 노반석<露盤石>(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보주 등의 상륜부재를 받치는 장식)만이 남아 있는데, 지름 5㎝의 찰주공<擦柱孔>(탑의 가장 꼭대기에 장식하는 기둥인 찰주를 세우기 위한 구멍)이 있다. 이 석탑을 지진탑이라 일컫는 것은 이 곳의 지기<地氣>를 진압하기 위해 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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