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km지점에 위치한 악견산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꽃들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의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 합천호 맑은물에 잠겨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이곳 정상은 임진왜란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정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유래와 전설이 풍미한 곳이기도 하다.
- 대구서부-88고속도로-해인사IC-야로분기로타리-표산-봉산대교 -대병-합천댐- 악견산
- 진주-의령-삼가-합천-용주-대병-악견산 ◇ 대중교통
- 합천읍이나 거창읍에서 군내버스 이용
- 합천읍에서 택시로 20분 소요
◇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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