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명화동 170-5
명화동 장고분은 영산강 충적지대의 가장자리인 평동저수지 위의 낮은 구릉지대에 있다. 고분 밑에서 청동기시대의 집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 사람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덤은 1994년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형태와 구조를 밝혔다. 봉분은 평면이 사다리꼴과 원형을 붙여 놓은 형태이다. 사다리꼴의 밑변을 제외한 부분은 도랑<周濠>이 감싸고 있어 도랑을 포함한 무덤의 형태는 방패형이다. 봉분의 길이는 33m이고 원형부분에 석실을 축조하였으나 도굴과 파괴로 흔적만 남아있었다. 따라서 석실의 구조는 알수 없으며, 그 안에서 발견된 유물도 극히 적다. 그러나 사다리꼴과 원형의 연결부분 가장자리를 따라 봉분에 박혀있는 원통형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봉분의 가장자리에 토기를 배치한 무덤은 월계동 장고분(기념물 제20호)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예로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무덤은 봉분과 도랑의 모양, 봉분 가장자리의 원통형 토기 등이 일본의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과 비슷한 점이 많아 고대 한일관계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장고분이란 명칭은 우리 조상들이 무덤 앞에서 본 모양이 전통악기인 장고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주변의 지명에 장고라는 낱말을 많이 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즉 무덤과 관련된 지명에 착안하여 장고분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다.
명화동 장고분은 영산강 충적지대의 가장자리인 평동저수지 위의 낮은 구릉지대에 있다. 고분 밑에서 청동기시대의 집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 사람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덤은 1994년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형태와 구조를 밝혔다. 봉분은 평면이 사다리꼴과 원형을 붙여 놓은 형태이다. 사다리꼴의 밑변을 제외한 부분은 도랑<周濠>이 감싸고 있어 도랑을 포함한 무덤의 형태는 방패형이다. 봉분의 길이는 33m이고 원형부분에 석실을 축조하였으나 도굴과 파괴로 흔적만 남아있었다. 따라서 석실의 구조는 알수 없으며, 그 안에서 발견된 유물도 극히 적다. 그러나 사다리꼴과 원형의 연결부분 가장자리를 따라 봉분에 박혀있는 원통형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봉분의 가장자리에 토기를 배치한 무덤은 월계동 장고분(기념물 제20호)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예로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무덤은 봉분과 도랑의 모양, 봉분 가장자리의 원통형 토기 등이 일본의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과 비슷한 점이 많아 고대 한일관계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장고분이란 명칭은 우리 조상들이 무덤 앞에서 본 모양이 전통악기인 장고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주변의 지명에 장고라는 낱말을 많이 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즉 무덤과 관련된 지명에 착안하여 장고분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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