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장죽성리왜성 -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장수인 구로다가 축성한 것으로...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산52-1

이 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장수인 구로다가 축성한 것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 중 왜군이 조선,명나라 연합군의 공격을 방어하고 남해안에 장기간 주둔하기 위해 쌓은 성 가운데 하나이다.
1594년(선조 27)봄에 왜군은 부산 부근과 남부 연안에 성을 축성하여 여기를 근거지로 삼아 자구전략으로 우리나라를 굴복시키려하였다.
즉 5월에 왜장 모리이하 20여 장수로 하여금 각각 협력하여 축조하였던 성 가운데 하나이다.
이들 왜성은 대개 강이나 바다에 근접한 구릉을 택하고 수송, 연락관계 등을 참작하여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장소에 축성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이 성은 죽성리 마을의 뒷편 해안에 임하는 요해지를 택하여 쌓았는데 둘레가 약 960m이고 성벽 높이는 약 4m이며 3단으로 축조되어 있다.
성벽의 총 연장은 약 300m이다.
이성은 부산왜성과 형태가 비슷한데 일본에서는 기장성이라고도 하고 있으며 양산의 서생포성과 울산의 학성 그리고 부산서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성곽은 아직도 남아 있지만 주위는 밭과 민가에 의해 많은 부분이 점거되어 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