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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수사지석불입상 - 김대성과 관련있는 웅수사의 석불이라 전하는데...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이 석불입상은 정확한 원래의 위치는 알 수 없지만 불국사<佛國寺>와 석불사<石佛寺>를 창건<創建>한 김대성<金大城>과 관계가 있는 웅수사<熊壽寺>의 석불이라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김대성이 청년시절에 토함산<吐含山>에서 사냥을 하다가 큰 곰을 한 마리 잡아 날이 저물어 가까운 민가에서 묵게 되었는데 꿈에 곰이 피를 흘리면서 나타나 복수를 하겠다고 덤벼들므로 용서를 빌어 곰의 원혼< 寃魂>을 달래기 위하여 곰을 잡은 자리에는 웅수사를, 꿈을 꾼 자리에는 장수사<長壽寺>라는 절을 지어 곰의 명복<冥福>을 빌고 다시는 살생<殺生>을 하지 않았다는 창건연기<創建緣起>가 있다. 본래 이 불상은 동강난 채로 석굴암<石窟庵>에서 보관<保管>하고 있었으나 사찰에서는 파불<破佛>을 모시지 않으므로 1992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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