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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동왕버들 - 버들과에 딸린 갈잎 큰키나무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북구 충효동 1021

광주호 동쪽 호안<湖岸>과 충효동 마을 사이의 도로변에 위치한다. 왕버들나무는 버들과에 딸린 갈잎 큰키나무이다. 암수나무가 딴그루를 이루며 4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삭과<朔果>로서 5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경기도 이남지역과 일본 중부이남, 중국 중부에 분포하며 풍치림<風致林>과 정자나무로 사랑를 받는다. 목재는 가구와 땔감따위로 쓰이는데 물가나 들에서 자란다. 충효동 왕버들은 3그루이나 원래는 일송일매오류<一松一梅五柳>라 하여 마을의 상징조경수였다고 한다. 충효동의 역사는 분명치 않으나 옛부터 성이 있어 성안 또는 석저촌<石抵村>이라 불려 왔다. 이 일대는 임진왜란 이전에 이미 양산보<梁山甫>의 소쇄원<瀟灑苑>을 비롯 원림<苑林>, 정각<亭閣>등이 많이 있어 조경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곳이다. 이 나무들도 이무렵에 심어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나무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가) 높이 9m, 둘레 6.25m, 수관<水冠>너비 11.5×18.9m 나) 높이 10m, 둘레 5.95m, 수관너비 14.0×14.0m 다) 높이 12m, 둘레 6.3m, 수관너비 16.6×2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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