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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채고가 - 큰 규모의 집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화성군 남양면 송림리 320

이 건물< 建物 >은 조선시대< 朝鮮時代 > 말기< 末期 >에 지어진 주택< 住宅 >으로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대문간만이 남아 있으나, 원래는 행랑채 등 많은 부속 건물이 있는 큰 규모의 집이었다. 대문간의 상량문< 上樑文 >에는 고종< 高宗 > 광무< 光武 > 8년(1904)에 지었다고 되어 있으나 안채는 이보다 시대가 이른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채는 경기도< 京畿道 > 지방< 地方 >에서 많이 볼 수 있는 ㄱ자형을 기본으로 하면서 안방의 옆으로 다시 작은 대청< 大廳 >과 건넌방을 두어 독특한 평면구성을 하였다. 구조< 構造 >는 1고주< 一高柱 > 5량< 五樑 >으로 일반적인 주택건물< 住宅建物 >의 기법< 技法 >을 따르고 있다. 안채와 광 사이의 담장은 기둥을 세우고 도리를 걸친 위에 보를 내밀어 그 위에 지붕을 얹었는데 이것은 보기 드문 수법< 手法 >이다. 평면구성이나 구조기법의 변화에서 조선시대< 朝鮮時代 > 말기< 末期 >의 건축적< 建築的 > 특색을 엿볼 수 있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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