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백암면 박곡리 169
옥로주는 민속주의 하나로 증류식 소주이다. 우리 나라에서 소주가 제조되기 시작한 연대에 대해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성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옥로주는 유씨 가문에서 만들어 먹은 가양주<家釀酒>로 그 연대는 1880년경부터로 보고 있다. 그 후 1947년 초에 경남 하동의 양조장에서 유양기가 전통 가양주인 알콜 농도 30% 소주를 생산하면서 '옥로주'라는 상표를 붙였다. 옥로주라 이름하게 된 것은 옥로주를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마치 옥구슬같은 이슬 방울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료는 좋은 질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우리 나라 재래종인 백미<白米>와 소맥<小麥>에다 특이하게 율무를 사용한다. 누룩을 만들 때는 약쑥을 쓴다. 누룩도 일반 누룩과는 달리 통밀과 율무, 약쑥으로 독특하게 만들어 각종 균과 미생물들이 번식된 발효체로 만든다. 또한 50% 도정한 백미와 율무, 누룩, 물로 만든 주모(밑술)는 많은 효모를 증식시켜 잡균의 번식을 억제시킨다. 술덧은 고두밥에 주모 7되와 물 2말을 배합하여 담근다. 발효 숙성이 끝나면 토고리<土古里> 또는 동고리<銅古里>를 사용하여 증류하는데, 처음 증류한 것은 85도 이상이고 나중 것은 점차 도수가 낮아지므로 이를 합하여 40∼45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주도수<酒度數>가 높기 때문에 완전하게 봉해 놓으면 영구히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 저장할수록 술맛이 익어 더욱 좋다. 특히 옥로주는 율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실 때 향기롭고 숙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적당히 마시면 식욕 증진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피로 회복에도 좋다. 군포당정옥로주라는 명칭은 당초 기능 보유자 유양기가 지정 당시 군포시 당정동 양조장에서 술을 제조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의 사후에 큰딸 유민자가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양산화하였으며, 그 뒤에 유민자의 장남 곽철이 전수자로 지정되어 5대째 가업을 이어 가고 있다. 현재 양조장은 용인시 백암면 대덕산 계곡 아래 자리잡고 있다.
옥로주는 민속주의 하나로 증류식 소주이다. 우리 나라에서 소주가 제조되기 시작한 연대에 대해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성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옥로주는 유씨 가문에서 만들어 먹은 가양주<家釀酒>로 그 연대는 1880년경부터로 보고 있다. 그 후 1947년 초에 경남 하동의 양조장에서 유양기가 전통 가양주인 알콜 농도 30% 소주를 생산하면서 '옥로주'라는 상표를 붙였다. 옥로주라 이름하게 된 것은 옥로주를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마치 옥구슬같은 이슬 방울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료는 좋은 질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우리 나라 재래종인 백미<白米>와 소맥<小麥>에다 특이하게 율무를 사용한다. 누룩을 만들 때는 약쑥을 쓴다. 누룩도 일반 누룩과는 달리 통밀과 율무, 약쑥으로 독특하게 만들어 각종 균과 미생물들이 번식된 발효체로 만든다. 또한 50% 도정한 백미와 율무, 누룩, 물로 만든 주모(밑술)는 많은 효모를 증식시켜 잡균의 번식을 억제시킨다. 술덧은 고두밥에 주모 7되와 물 2말을 배합하여 담근다. 발효 숙성이 끝나면 토고리<土古里> 또는 동고리<銅古里>를 사용하여 증류하는데, 처음 증류한 것은 85도 이상이고 나중 것은 점차 도수가 낮아지므로 이를 합하여 40∼45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주도수<酒度數>가 높기 때문에 완전하게 봉해 놓으면 영구히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 저장할수록 술맛이 익어 더욱 좋다. 특히 옥로주는 율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실 때 향기롭고 숙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적당히 마시면 식욕 증진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피로 회복에도 좋다. 군포당정옥로주라는 명칭은 당초 기능 보유자 유양기가 지정 당시 군포시 당정동 양조장에서 술을 제조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의 사후에 큰딸 유민자가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양산화하였으며, 그 뒤에 유민자의 장남 곽철이 전수자로 지정되어 5대째 가업을 이어 가고 있다. 현재 양조장은 용인시 백암면 대덕산 계곡 아래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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