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당동 362-6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 전해진 유기 제작 기법은 평안북도 정주 납청<納淸>에서 전해져 오는 방자유기와 순천의 반방자, 안성의 주물유기가 있다. 그 중 방자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한 향동<響銅>의 질 좋은 놋쇠로서 '방짜'라 별칭한다. 방짜로는 징·꽹과리 같은 타악기를 만들 뿐 아니라 독성이 없는 까닭에 식기류도 모두 이것으로 만드는데 제작비가 많이 든다. 특히 악기는 방짜 기술만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으로 손꼽힌다.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 보유자 김문익의 방짜 기술도 풍물용 악기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모양새보다 소리를 생명으로 하는 악기는 적정한 소리를 민감하게 우러내는 과정, 이른바 울음깨기의 공정이 방짜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악기의 음색은 만드는 사람과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마련인데, 이는 합금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구리에 아연 등을 섞는 주물과 구리에 주석을 섞는 방짜가 근본적으로 다른데, 방짜의 경우에 구리와 주석의 합금 비율이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보통 방짜는 구리 : 주석을 4 : 1의 비율로 섞는데 김문익은 구리 3㎏에 주석 8.25㎏으로 주석의 함유량이 많다. 주석의함유량이 징·꽹과리 등 풍물 악기의 소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므로 적정량의 합금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적은 양의 금·은을 섞는 것도 그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1983년 안성의 김근수가 주물유기장, 순천의 윤재덕이 반방자유기장, 서울의 이봉주가 방자유기장으로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 전해진 유기 제작 기법은 평안북도 정주 납청<納淸>에서 전해져 오는 방자유기와 순천의 반방자, 안성의 주물유기가 있다. 그 중 방자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한 향동<響銅>의 질 좋은 놋쇠로서 '방짜'라 별칭한다. 방짜로는 징·꽹과리 같은 타악기를 만들 뿐 아니라 독성이 없는 까닭에 식기류도 모두 이것으로 만드는데 제작비가 많이 든다. 특히 악기는 방짜 기술만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으로 손꼽힌다.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 보유자 김문익의 방짜 기술도 풍물용 악기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모양새보다 소리를 생명으로 하는 악기는 적정한 소리를 민감하게 우러내는 과정, 이른바 울음깨기의 공정이 방짜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악기의 음색은 만드는 사람과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마련인데, 이는 합금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구리에 아연 등을 섞는 주물과 구리에 주석을 섞는 방짜가 근본적으로 다른데, 방짜의 경우에 구리와 주석의 합금 비율이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보통 방짜는 구리 : 주석을 4 : 1의 비율로 섞는데 김문익은 구리 3㎏에 주석 8.25㎏으로 주석의 함유량이 많다. 주석의함유량이 징·꽹과리 등 풍물 악기의 소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므로 적정량의 합금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적은 양의 금·은을 섞는 것도 그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1983년 안성의 김근수가 주물유기장, 순천의 윤재덕이 반방자유기장, 서울의 이봉주가 방자유기장으로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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