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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관 - 외국소님이나 벼슬아치가 머물고 대기하던 객사의 한 부속 건물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동부동 105-5

이 건물은 고려<高麗>·조선<朝鮮>을 거쳐 이어져 왔던 객사<客舍>의 한 부속<附屬>건물<建物>로서 1952년 이곳으로 옮겨 지금에 이른다. 객사란 외국손님이나 중앙의 벼슬아치가 그 지방에 오면 머물게 하고 대기하던 곳이다. 동경관이란 동경<東京>의 객관<客館>이란 말로서 조선시대 최석신이 쓴 「 동경관」이란 현판<懸板>이 걸려 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정조<正祖> 10년(1786)경에 재건<再建>한 것이다. 객사건물이 일제시대와 광복 후 모두 헐리고 시가지로 변하면서 객관의 서헌<西軒>만을 이곳에 옮겨 다시 세운 것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기와집이다. 지붕의 형태는 원래 팔작이었으나 이리로 옮기면서 이렇게 맞배와 팔작지붕을 이루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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