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성지 - 연산동의 배산에 있는 옛 성터로, 옛지명인 거칠산국시대의 유적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산63-4

동래구 연산동의 배산에 있는 고성지로 옛지명인 거칠산국시대의 유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삼국사기>> [거도열전]에 보면 신라 제4대 탈해왕때 거도라는 장수가 거칠산국을 정벌하여 신라에 병합하고 거칠산군을 두었다고 하였다.
위 기록에 나타난 시대는 고증을 요하는 문제이지만 신라에 병합되기 전의 부족국가시대(삼국시대)인 것만은 추측이 가능하다.
이 고성지가 있는 부근에는 연산동고분군이 있어 성과의 관련이 주목된다.
배산성은 배산의 허리 부분과 정사에 각각 성을 쌓은 쌍가락지 모양의 이중성으로서 토성이다.
현재는 토성의 기초부분만 남아 있을 뿐이다.
산 정상 바로 아래는 폭 2m정도의 웅덩이가 있는데 이는 그때의 식수원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중교통]
지하철 연산동역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