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동 산90
연산동고분군은 배산의 북쪽으로 뻗어나온 50m전후의 능선 정상부를 따라 대형성토분구를 가진 고분 10여 기가 일렬로 배치되었고, 대형분들 주변의 구릉 경사면에는 중, 소형분들이 배치되어 잇으며,도로가 개설되면서 잘려나간 부분에 몇기의 대형분의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산동고분군은 일제시대에 철제갑옷과 투구들이 출토되어 고대 한,일관계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서 국내외 학계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다.
그래서 이 구분군의 정확한 성격 파악을 위하여 1988년 경성대박물관에서 8호분을 부산여대박물관에서 4호분을 조사하였다.
당시 수습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토기류로는 고배, 기대9, 대부장 경호, 원저단경호, 뚜껑 등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신라토기이다.
철기류로는 4호분에서 화살통, 금동금구편, 철도자, 철촉, 철부 등의 무구류와 금동장행엽, 등자 등의 마구류 및 유리제의 경옥 등이 주피장자의 목부분인 남쪽에서 출토되었고, 부곽에서는 다수의 판갑편이 출토되었다.
한편 일제시에 발견된 갑주쥬와 8호분에서 출토된 찰갑,판 갑 등의 갑주류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의 수장층은 무장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권력과 군사력을 동시에 장악, 행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토기들이 같은 시기의 신라토기와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이 산라의 영향권 안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와 같은 고총고분이 영조되었다는 것은 지방의 기존지배계층에게 상당한 자치권이 부여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현산동고분군은 현재 남아 있는 부산지역의 유일한 고총의 원형 성토분구 유적으로서 복천동고분군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 후속하는 것으로 볼때 이 고분군의 영조자들은 복천동고분군들과 동일 집단으로 추정된다.
[대중교통]
지하철 연산동역에서 하차
연산동고분군은 배산의 북쪽으로 뻗어나온 50m전후의 능선 정상부를 따라 대형성토분구를 가진 고분 10여 기가 일렬로 배치되었고, 대형분들 주변의 구릉 경사면에는 중, 소형분들이 배치되어 잇으며,도로가 개설되면서 잘려나간 부분에 몇기의 대형분의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산동고분군은 일제시대에 철제갑옷과 투구들이 출토되어 고대 한,일관계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서 국내외 학계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다.
그래서 이 구분군의 정확한 성격 파악을 위하여 1988년 경성대박물관에서 8호분을 부산여대박물관에서 4호분을 조사하였다.
당시 수습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토기류로는 고배, 기대9, 대부장 경호, 원저단경호, 뚜껑 등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신라토기이다.
철기류로는 4호분에서 화살통, 금동금구편, 철도자, 철촉, 철부 등의 무구류와 금동장행엽, 등자 등의 마구류 및 유리제의 경옥 등이 주피장자의 목부분인 남쪽에서 출토되었고, 부곽에서는 다수의 판갑편이 출토되었다.
한편 일제시에 발견된 갑주쥬와 8호분에서 출토된 찰갑,판 갑 등의 갑주류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의 수장층은 무장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권력과 군사력을 동시에 장악, 행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토기들이 같은 시기의 신라토기와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이 산라의 영향권 안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와 같은 고총고분이 영조되었다는 것은 지방의 기존지배계층에게 상당한 자치권이 부여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현산동고분군은 현재 남아 있는 부산지역의 유일한 고총의 원형 성토분구 유적으로서 복천동고분군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 후속하는 것으로 볼때 이 고분군의 영조자들은 복천동고분군들과 동일 집단으로 추정된다.
[대중교통]
지하철 연산동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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