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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리오층석탑 - 고려시대 전기의 단아한 자태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광산구 신룡동 57-1

이 석탑< 石塔 >은 당초에 탑신부분< 塔身部分 >은 완전한 상태였으나 하층기단< 下層基壇 > 일부와 상층기단부< 上層基壇部 > 양면< 兩面 >(동·서쪽)의 면석< 面石 > 2개가 없어진 채였고 각부가 심하게 갈라져 있었으며 무너질 우려마저 있었다. 탑재< 塔材 >는 양질< 良質 >의 화강암< 花崗岩 >이며 이중기단< 二重基壇 > 위에 오층탑신< 五層塔身 >을 형성하였다. 석탑 옆에는 석불입상< 石佛立像 > 1구(一軀 >가 있어 이곳에는 석탑< 石塔 > 및 석불< 石佛 >의 조성과 함께 상당한 사격< 寺格 >을 갖춘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석탑은 기단부의 구성과 탑신부의 단아< 端雅 >한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 高麗時代 > 전기< 前期 >의 건립< 建立 >으로 추정< 推定 >된다. 1981년 없어진 면석과 원형재현이 도저히 불가능한 석재< 石材 > 일부를 보충하여 해체< 解體 > 복원< 復元 >하였다. 복원시 발견된 유물은 금동사리함< 金銅舍利函 >, 사리병< 舍利甁 >, 금동연화편< 金銅蓮華片 > 2개, 목탑< 木塔 > 7개 이외에도 죽편< 竹片 > 등이 있는데 모두 국립광주박물관< 國立光州博物館 >에 소장< 所藏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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