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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물왕릉계림월성지대 - 지상에 큰 봉토만을 가진 초기의 오릉식 능...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인왕동

내물왕릉은 경주시내에 산재하는 200기< 基 > 가까운 신라능묘의 하나로서 계림< 鷄林 >의 서< 西 >쪽에 인접< 隣接 >해 있다. 지상< 地上 >에 큰 봉토< 封土 >만을 갖춘 초기의 오릉식< 五陵式 > 능이며 부근에는 일명< 逸名 > 동형식분< 同形式墳 >이 몇개 더 산재< 散在 >하나 가까이 있는 미추왕릉< 味趨王陵 >도 같은 형식이다. 내물왕< 奈勿王 >은 신라 제17대왕으로서 서기 401년< 年 >이 몰년< 沒年 >이라 하니 능은 거금< 距今 > 1500여년의 유원< 悠遠 >한 역사< 歷史 >를 지녔다. 동< 東 >쪽의 계림< 鷄林 > 숲과 그 남< 南 >쪽의 남천변< 南川邊 >에 뻗어 있는 월성< 月城 >과는 모두 역사적 관계가 가까운 점도 있어 자연적< 自然的 > 조화< 調和 >와 아울러 아름다운 일구< 一區 >를 이루었다. 계림< 鷄林 >은 또 북쪽에 궁중천문대< 宮中天文臺 >인 첨성대< 瞻星臺 >를 가까이 하였으므로 이 일대< 一帶 >의 중심< 中心 >을 이루는 평탄< 平坦 >한 숲으로서 안온< 安穩 >하고 깊이 있는 역사감< 歷史感 >을 불러일으킨다. 원래< 元來 >는 시림< 始林 >이라 불렸으나 탈해왕< 脫解王 > 9년(서기< 西紀 > 65) 흰닭이 울고 금궤< 金櫃 >로부터 옥동자< 玉童子 >(후< 後 >의 김알지< 金閼智 >)를 얻은 일이 있은 후에 계림< 鷄林 >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계림< 鷄林 >은 신라의 국호< 國號 >로도 쓰이게도 되었다. 김알지< 金閼智 >는 경주김씨< 慶州金氏 >의 시조라고 전한다. 펑퍼짐한 숲에는 느티나무 등의 노수< 老樹 >가 창울< 蒼울 >하게 우거지고 북변< 北邊 >에서 서변< 西邊 >으로 작은 실개천이 돌아 흐른다. 숲속에는 근세조선< 近世朝鮮 > 순조< 純祖 > 3년< 年 >(서기 1803)에 세운 사적비< 事蹟碑 >와 고풍< 古風 >스런 비각< 碑閣 >이 있어 시조설화< 始祖說話 >에 얽힌 천고의 비운< 秘韻 >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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