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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모 - 동검. 동과와 함께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서...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부산진구 부전2동 160

동모는 동검,광과와 함께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서 구리를 녹여, 돌로 만든 거푸집에 부어서 만든 것으로 대체로 창날과 자루집의 두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자루집에 긴 나무자로를 박아 적을 찌르는데 쓰는 무기이다.
외형과 크기는 두개가 비슷하나 형식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A) 원뿔형의 밋밋한 자루집에 못구멍을 뚫어서 못으로 자루와 창날을 고정시키도록 한 것이다.
(B)는 자루집의 끝과 또 끝에서 1cm 떨어진 중간에 띠를 두르고 그 띠의 양측에 둥근 귀를 달아 창날과 자루를 결합시키는 방식인데, 귀가 한 개만 달린 것도 있다.
원뿔형의 자루집은 차츰 가늘어지면서, 창날부의 중간까지 연장되어 둥근 등대를 일고 있다.
이 등대는 동모를 주조한 다음, 날을 세우기 위하여 숯돌에 갈게 되면 등날이 생기게 되는데, 등날의 양측에 각각 한줄의 피홈이 파인 점과 창날의 끝부분이 동검과 비슷한 형태로 된 점은 두 형식 사이에 큰 차이가 없으나, 일반적으로 (A)형이 고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모는 세형동검, 동과,동부와 함께 출토되며 철기와 함께 발견되기도 하는데, 대략 B.C2세기경에서 1세기말까지 계속되었다가, 그 뒤에는 완전히 철기로 대치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유물들과 같이, 창날과 자루집이 길어지고 창날이 넓어진 것은 한국의 청동기가 실용의 단계에서 의기화하는 과정의 것으롤 생각된다.


[대중교통]
지하철역 부전동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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