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이 동해를 연모하며 내달리다가 마지막으로 힘을 다한 곳에 1,000m가 넘는 8개의 거대한 산들이 솟았는데, 그 산세가 험준하면서도 빼어나 마치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영남 알프스'라고 부른다. 영남의 알프스중 최고봉인 가지산(1,240m)과 직선 거리로 서쪽 4km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운문산이다.
운문산 북쪽에는 신라시대 고찰인 운문사가 있고 남서쪽으로는 호박소를 중심으로 한 쇠정골 계곡과 얼음골이 있다. 석골사로 이어지는 상운암계곡에는 폭포가 즐비하고 기암괴석 등 볼거리가 많다.
청도읍에서 동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운문산은 그 유명한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산중의 하나. 태백산맥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과 이웃하여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운문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져 신라 원광법사의 세속오계가 전수된 곳이며 고려 충렬왕때 일연선사가 삼국유사를 저술한 유서깊은 곳이다. 지금은 국내 최대의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밀양 얼음골은 삼복 더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엔 얼음이 녹아 물에서 더운 김이 오른다는 국내 얼음골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밀양의 신비'라고 불린다.
석골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