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282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부도 뒤쪽에 있다. 비문은 당대 문장가인 이색(李穡)이 짓고 서예가로 이름 높았던 한수(韓脩)가 썼다. 비에는 나옹화상이 내려과 사상이 기록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해 육안으로 알아보기는 어렵다. 석종기(石鐘記)와 진당시(眞堂詩)로 양분되어 있다. 글을 지은 사람과 쓴 사람의 직함과 성명을 서두에 쓰지 않고 시의 끝머리로 돌린 것은 드문 예에 속한다.
비석의 양식은 신라시대 이래 내려온 석비 형태와는 달리 지대석과 비신,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 높은 지대석 위에 괴임돌 1단을 놓고 앙·복련(仰覆蓮)의 대석을 얹었다. 장방형 홈을 파서 대리석 비신을 꽂고 지붕을 덮었는데 기왓골과 막새기와가 표시되어 있어 특이하다. 비신 좌우에 지주를 세운 것은 같은 신륵사내의 대장각기비와 같은 것으로 고려말의 양식이다. 비신의 높이는 120cm, 비신의 너비는 61cm.
보제존자 석종부도 뒤쪽에 있다. 비문은 당대 문장가인 이색(李穡)이 짓고 서예가로 이름 높았던 한수(韓脩)가 썼다. 비에는 나옹화상이 내려과 사상이 기록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해 육안으로 알아보기는 어렵다. 석종기(石鐘記)와 진당시(眞堂詩)로 양분되어 있다. 글을 지은 사람과 쓴 사람의 직함과 성명을 서두에 쓰지 않고 시의 끝머리로 돌린 것은 드문 예에 속한다.
비석의 양식은 신라시대 이래 내려온 석비 형태와는 달리 지대석과 비신,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 높은 지대석 위에 괴임돌 1단을 놓고 앙·복련(仰覆蓮)의 대석을 얹었다. 장방형 홈을 파서 대리석 비신을 꽂고 지붕을 덮었는데 기왓골과 막새기와가 표시되어 있어 특이하다. 비신 좌우에 지주를 세운 것은 같은 신륵사내의 대장각기비와 같은 것으로 고려말의 양식이다. 비신의 높이는 120cm, 비신의 너비는 6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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