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8
거대한 천연암벽에 2구< 二軀 >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긴 이 마애불상< 磨崖佛像 >들은 머리 위에 돌갓을 얹어놓은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 석불입상이다. 전체적으로 괴량감< 塊量感 >이 느껴지는 이 불상들은 불성< 佛性 >의 특징보다는 토속적인 특징을 얼굴에 나타내고 있는 지방화된 불상이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 圓笠佛 >은 자연적인 미소가 깃든 네모진 얼굴과 삼도< 三道 >가 없는 원통형< 圓筒形 >의 목, 당당한 어깨를 나타내고 있으며 두손은 가슴앞에서 연화< 蓮華 >를 쥐고 있다. 양어깨에 걸친 통견의< 痛肩衣 >는 양쪽으로 단계적인 세로무늬를 간결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가운데는 V자 모양을 선각< 線刻 >하고 있는데 아래 끝쪽은 의외로 부드러우며, 가슴에 보이는 띠매듭는 장식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오른쪽의 네모난 갓을 쓴 방립불< 方笠佛 >은 합장을 하고 있는 수인< 手印 >만 다를 뿐 세부의 조각수법은 오른쪽의 원립불< 圓笠佛 >과 거의 같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 불교조각으로는 별로 우수한 편은 아니나, 고려 선종< 宣宗 >과 원신궁주< 元信宮主 >의 왕자인 한산후< 漢山侯 >의 탄생과 관계된 설화가 있고, 옆의 명문까지 새겨져 있어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된다.
[대중교통]
불광동터미널에서 322번(좌석버스)나 32번(일반버스)를 타고 용미리석불입상입구에서 하차(도보 2~3분 소요)
거대한 천연암벽에 2구< 二軀 >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긴 이 마애불상< 磨崖佛像 >들은 머리 위에 돌갓을 얹어놓은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 석불입상이다. 전체적으로 괴량감< 塊量感 >이 느껴지는 이 불상들은 불성< 佛性 >의 특징보다는 토속적인 특징을 얼굴에 나타내고 있는 지방화된 불상이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 圓笠佛 >은 자연적인 미소가 깃든 네모진 얼굴과 삼도< 三道 >가 없는 원통형< 圓筒形 >의 목, 당당한 어깨를 나타내고 있으며 두손은 가슴앞에서 연화< 蓮華 >를 쥐고 있다. 양어깨에 걸친 통견의< 痛肩衣 >는 양쪽으로 단계적인 세로무늬를 간결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가운데는 V자 모양을 선각< 線刻 >하고 있는데 아래 끝쪽은 의외로 부드러우며, 가슴에 보이는 띠매듭는 장식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오른쪽의 네모난 갓을 쓴 방립불< 方笠佛 >은 합장을 하고 있는 수인< 手印 >만 다를 뿐 세부의 조각수법은 오른쪽의 원립불< 圓笠佛 >과 거의 같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 불교조각으로는 별로 우수한 편은 아니나, 고려 선종< 宣宗 >과 원신궁주< 元信宮主 >의 왕자인 한산후< 漢山侯 >의 탄생과 관계된 설화가 있고, 옆의 명문까지 새겨져 있어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된다.
[대중교통]
불광동터미널에서 322번(좌석버스)나 32번(일반버스)를 타고 용미리석불입상입구에서 하차(도보 2~3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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