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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창동유적 - 선사문화 복원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유적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광산구 신창동 512-1

이 유적내에는 초기 철기시대(B.C.2-1세기)의 소택지< 沼澤池 >와 토기< 土器 >·구상유구< 溝狀遺構 >와 원삼국시대< 原三國時代 >의 집자리 유적이 '63년 발굴된 바 있는 옹관묘 유적과 함께 한 권역내에 위치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문화 연구의 해명은 물론, 우리나라 선사고고학< 先史考古學 >의 가장 큰 공백으로 남아 있는 이 시기의 선사문화 복원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당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경문화의 실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일본 구주지방의 야요이문화의 성립과 관계된 문화교류의 연구에도 많은 새로운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소택지< 沼澤池 >에서 출토된 목제유물 가운데 빗·괭이·나무뚜껑·고배 및 각종 도구 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원래상태의 유물이라는 점에서 자못 그 의의가 크다. 이와 함께 출토된 흑도< 黑陶 > 고배< 高杯 > 등 각종 토기류 역시 그 형태상의 특징들은 당시의 토기제작기술이 우수하였음을 보여주었으며, 탄화미와 볍씨의 다량 출토는 당시의 생활수단이 논농사 중심이었음을 짐작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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