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경천사십층석탑은 원래는 개풍군 경천사지에 서 있던 것을 한말에 왕실의 경사에 경축대사로 내한하였던 일본 궁내대신 다나까 미쯔아끼가 1905년 동경으로 불법 반출하였다가 국내외로 부터 세찬 물의를 받고 반환되어, 그후 경복궁 회랑에 방치되어 있다가 1960년 재건된 탑입니다.
기단형식은 아자형을 이루고, 그 위의 탑신부는 10층을 이루는데, 그 평면은 1, 2, 3층이 기 단과 같고, 4층 이상은 방형을 이루었습니다. 옥신 밑에는 난간을 돌리고 옥신석의 각 모서리는 원주형을 모각하였습니다.
옥신에는 13불회와 불 보살 천인, 그 밖의 문양을 빈틈없이 전면에 새겼는데, 이와같이 기단에도 불 보살 인물 초화 용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옥개 밑에는 다포집 형식의 두공 형태를 모각하고, 상면에는 팔작지붕과 기왓골이 표현되어, 목조건물에서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제3층에서 이중의 옥개를 이룬 것도 특이합니다. 상륜부는 평면이 원형이고, 노반 연주문형복발 앙화 보탑형 보주 등이 있습니다. 제1층 옥신 이맛돌에는 조탑명이 새겨져 있어서 건립연대와 인 연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기록된 지정 8년은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해당됩니다. 당시 원의 공 장들이 내왕했음을 알려 주는 기록도 있어, 그들의 영향 밑에 이루어졌다고 짐작되며, 이 탑은 조선조에 조성된 원각사지 탑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경천사십층석탑은 원래는 개풍군 경천사지에 서 있던 것을 한말에 왕실의 경사에 경축대사로 내한하였던 일본 궁내대신 다나까 미쯔아끼가 1905년 동경으로 불법 반출하였다가 국내외로 부터 세찬 물의를 받고 반환되어, 그후 경복궁 회랑에 방치되어 있다가 1960년 재건된 탑입니다.
기단형식은 아자형을 이루고, 그 위의 탑신부는 10층을 이루는데, 그 평면은 1, 2, 3층이 기 단과 같고, 4층 이상은 방형을 이루었습니다. 옥신 밑에는 난간을 돌리고 옥신석의 각 모서리는 원주형을 모각하였습니다.
옥신에는 13불회와 불 보살 천인, 그 밖의 문양을 빈틈없이 전면에 새겼는데, 이와같이 기단에도 불 보살 인물 초화 용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옥개 밑에는 다포집 형식의 두공 형태를 모각하고, 상면에는 팔작지붕과 기왓골이 표현되어, 목조건물에서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제3층에서 이중의 옥개를 이룬 것도 특이합니다. 상륜부는 평면이 원형이고, 노반 연주문형복발 앙화 보탑형 보주 등이 있습니다. 제1층 옥신 이맛돌에는 조탑명이 새겨져 있어서 건립연대와 인 연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기록된 지정 8년은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해당됩니다. 당시 원의 공 장들이 내왕했음을 알려 주는 기록도 있어, 그들의 영향 밑에 이루어졌다고 짐작되며, 이 탑은 조선조에 조성된 원각사지 탑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