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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우기 - 세종의 강우량 측정기구

by 넥스루비 2007. 8. 7.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1441년(세종 23년) 8월 18일, 새로운 강우량 측정기구인 측우기가 개발돼 경회루 부근 마전교(마전교) 서쪽 얕은 물속에 설치되었습니다. 정부는 측우기로 전국의 강우량을 정확히 분석, 농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측우기는 깊이 2척(41cm), 지름 8촌(16cm)의 철제 원통과 돌로 만든 측우대로 구성돼 있는데 통속에 고인 빗물을 주척(주척)으로 측량하였습니다.
세종은 각 지방 도 단위 감영에는 철제측우기, 군 단위 관청에는 도자기로 만든 측우기를 설치하였고 강우량을 푼(분:약2mm) 단위까지 측량해 보고할 것과 비가 온 시간, 미우(미우)에서 폭우(폭우)에 이르는 8단계로 세분된 비의 종류 등 관련항목을 자세히 기록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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