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삼베일 소리는 예로부터 삼베의 고장인 이곳에서 삼베일을 하면서 불리워지던 소리로 모두 7개의 작업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밭베기소리- 삼밭 맬 때 부르는 소리로 4.4조의 기본 음수율로 구성된 교환창. 삼잎치기소리- 삼의 잎을 치면서 부르는 소리로 4.4조의 4음보 형식. 삼곶소리- 삼을 삶으면서 부르는 소리로서 어사용 가락에 얹어 부른 남녀의 사랑요. 물레소리- 4.4조의 4음보격 소리로 서사민요. 베매기소리- 여인들의 신세 한탄요로 시집살이요. 베짜기소리- 서사민요로 단독창이며 베틀의 구조와 베짜는 과정을 노래한 베짜는 소리. 7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삼베일 소리는 거창 민중들의 삶의 의식과 생활감정을 꾸밈없이 나타낸 것으로 현재 기능보유자 이말주를 중심으로 보존 전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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