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촌리은행나무 - 원효대사가 심었다는 무촌리 은행나무

연수사(演水寺)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서기 600년경 신라 고승 원효대사가 심은 수목으로 전해지며, 크기는 높이 30m, 둘레 7m에 이른다.
연수사는 신라 헌강왕(875∼885)이 중병으로 고생하다 연수사 약수로 병을 고쳤는데 그 보답으로 창건된 사찰이다.
연수사 은행나무는 그 웅장함과 함께 약500년 전 절의 여승과 그의 아들사이에 눈물어린 이별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