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188-1
독무재는 19세기 중엽의 재실로, 벼슬을 마다하고 향리<鄕里>에 은거하여 후진 양성에만 전념한 하시찬<夏時贊>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그의 제자들과 유림<儒林>들이 건립한 것이다. 하시찬 선생은 영조 26년(1750년) 2월 6일 현 수성구 만촌동에서 태어나 순조 28년(1828년)에 별세 하였는데 그는 특히 예학<禮學>에 밝아 팔례절요<八禮節要> 2권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원래 선생은 현재의 독무재가 있는 서쪽으로 50m지점에 독무암루<獨茂岩樓>란 조그만 재실을 짓고 기거 하였다. 이때가 선생이 39세 되던 정조 13년(1789년)인데 그는 일찍이 당대의 석학<碩學>이던 이경우<李景祐>와 송성담에게서 수학하였으며, 그의 명성을 듣고 배우기를 청해 모이는 젊은이들로 독무재에서는 언제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독무재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과 유림에서 학계<學契>를 만들어 건립한 것이며, 독무재 옆에는 경덕사<景德詞>를 지어 매년 3월 상정일<上丁日>에 각지의 유림들이 모여 춘향<春享>을 지내던 것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본래 현 효목동 경부선 철로변에 있던 독무재는 1967년 도로의 개설로 인하여 1968년 4월 현 위치로 이건<移建>하였다. 이건하면서 독무재의 서쪽에 경덕사와 장판각<藏板閣>을 신축하였으며, 장판각에는 지금도 팔례절요<八禮節要>와 열암문집<悅庵文集>의 판각이 보관되어 있다. 독무재내에는 장방형 대지에 사당인 경덕사와 재실인 독무재가 있고 그 좌측 뒤로 별도의 담장안에 경덕사가 자리잡고 있다. 독무재는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규모로 중앙에 마루를 두고, 그 좌우에 2칸 통칸의 온돌방을 대칭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건물 앞쪽에는 빈칸 폭의 전퇴<前退>를 시설하였다. 독무재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한 낮은 기단 위에 현형기둥을 세운 간략한 3량가<樑架>의 2익공집으로, 대들보위에 제형 판대공을 놓고 마루 도리를 받게 했다. 기둥 위에 짜맞춘 익공은 매우 장식적인 촛가지 모습을 하고 있다. 독무재 지붕은 홑처마의 맞배지붕으로 좌우에 풍판<風板>을 달았다.
독무재는 19세기 중엽의 재실로, 벼슬을 마다하고 향리<鄕里>에 은거하여 후진 양성에만 전념한 하시찬<夏時贊>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그의 제자들과 유림<儒林>들이 건립한 것이다. 하시찬 선생은 영조 26년(1750년) 2월 6일 현 수성구 만촌동에서 태어나 순조 28년(1828년)에 별세 하였는데 그는 특히 예학<禮學>에 밝아 팔례절요<八禮節要> 2권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원래 선생은 현재의 독무재가 있는 서쪽으로 50m지점에 독무암루<獨茂岩樓>란 조그만 재실을 짓고 기거 하였다. 이때가 선생이 39세 되던 정조 13년(1789년)인데 그는 일찍이 당대의 석학<碩學>이던 이경우<李景祐>와 송성담에게서 수학하였으며, 그의 명성을 듣고 배우기를 청해 모이는 젊은이들로 독무재에서는 언제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독무재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과 유림에서 학계<學契>를 만들어 건립한 것이며, 독무재 옆에는 경덕사<景德詞>를 지어 매년 3월 상정일<上丁日>에 각지의 유림들이 모여 춘향<春享>을 지내던 것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본래 현 효목동 경부선 철로변에 있던 독무재는 1967년 도로의 개설로 인하여 1968년 4월 현 위치로 이건<移建>하였다. 이건하면서 독무재의 서쪽에 경덕사와 장판각<藏板閣>을 신축하였으며, 장판각에는 지금도 팔례절요<八禮節要>와 열암문집<悅庵文集>의 판각이 보관되어 있다. 독무재내에는 장방형 대지에 사당인 경덕사와 재실인 독무재가 있고 그 좌측 뒤로 별도의 담장안에 경덕사가 자리잡고 있다. 독무재는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규모로 중앙에 마루를 두고, 그 좌우에 2칸 통칸의 온돌방을 대칭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건물 앞쪽에는 빈칸 폭의 전퇴<前退>를 시설하였다. 독무재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한 낮은 기단 위에 현형기둥을 세운 간략한 3량가<樑架>의 2익공집으로, 대들보위에 제형 판대공을 놓고 마루 도리를 받게 했다. 기둥 위에 짜맞춘 익공은 매우 장식적인 촛가지 모습을 하고 있다. 독무재 지붕은 홑처마의 맞배지붕으로 좌우에 풍판<風板>을 달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