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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로동고분군 - 이 지역 일대를 지배하고 있었던 토착지배세력의 집단묘지...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동구 불로동 335

이곳에는 현재 수십기< 基 >의 대소< 大小 > 고분< 古墳 >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1938년과 1963년 두 차례에 걸쳐 일부 고분들에 대한 학술적< 學術的 > 발굴조사< 發掘調査 >가 행해진 바 있다. 직경< 直徑 > 15∼20m, 높이 4m 내외의 봉토분< 封土墳 >인 이 고분들의 내부구조는 냇돌 또는 깬돌로 4벽을 쌓고 판석< 板石 >으로 뚜껑을 덮은 직4각형< 直四角形 >의 수혈식< 竪穴式 > 석곽분< 石槨墳 >으로 밝혀졌으며, 금제< 金製 > 혹은 금동제< 金銅製 > 장신구< 裝身具 >와 철제무기< 鐵製武器 >, 그리고 무늬가 새겨진 토기< 土器 > 등 많은 부장품< 副葬品 >의 출토되었다. 이 고분군은 대개 4∼5세기경으로 삼국시대< 三國時代 >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 지역 일대를 지배하고 있었던 토착지배세력< 土着支配勢力 >의 집단묘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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