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도학동 산124
동화사 비로암 대적광전 안에 모셔진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민애왕(閔哀王)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그와 사촌간인 심지 대사가 경문왕(景文王) 3년(863) 비로암의 창건과 동시에 봉안한 불상이라 전해진다.
이 불상은 대좌(臺座)와 광배(光背)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손상이 거의 없는 9세기 비로자나불양식(毘盧舍那佛樣式)의 전형적인 예로, 구름을 타고 앉은 화불을 모신 것이 특징이다. 생동감이 줄어진 단아한 얼굴과 규칙적이며 얇고 평판적인 옷주름, 현격하게 좁아진 어깨와 평판적인 가슴, 섬세하고 화려한 대좌와 광배 등에서 9세기 후기 불상양식의 단정하고 섬세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로자나불은 왼손 검지를 곧게 펴 오른손을 감싸 쥔 지권인(智拳印)을 한 부처이다. 비로자나불은 연화장 세계의 주인으로 부처님의 가장 궁극적인 모습인 진신(眞身)이며, 법신(法身)을 가리킨다.
동화사 비로암 대적광전 안에 모셔진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민애왕(閔哀王)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그와 사촌간인 심지 대사가 경문왕(景文王) 3년(863) 비로암의 창건과 동시에 봉안한 불상이라 전해진다.
이 불상은 대좌(臺座)와 광배(光背)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손상이 거의 없는 9세기 비로자나불양식(毘盧舍那佛樣式)의 전형적인 예로, 구름을 타고 앉은 화불을 모신 것이 특징이다. 생동감이 줄어진 단아한 얼굴과 규칙적이며 얇고 평판적인 옷주름, 현격하게 좁아진 어깨와 평판적인 가슴, 섬세하고 화려한 대좌와 광배 등에서 9세기 후기 불상양식의 단정하고 섬세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로자나불은 왼손 검지를 곧게 펴 오른손을 감싸 쥔 지권인(智拳印)을 한 부처이다. 비로자나불은 연화장 세계의 주인으로 부처님의 가장 궁극적인 모습인 진신(眞身)이며, 법신(法身)을 가리킨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