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숭가정대부상의중추원사도평의사사사왕지 - 조선초기의 관제 및 인사행정제도 연구와 새보 사용의 변천을...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4-27

조선태조5년 3월 7일에 왕이 조숭에게 가정대부 상의중추원사도평의사사 등의 관직을 제수한 사령장으로, 양질의 장지에 사령이 6행의초서체로 쓰여지고 연월 위에 [조선왕보(朝鮮王寶)]라는 옥새가 찍혀있다.
이 문서는 조선초기의 관제 및 인사행정제도 연구와 새보(璽寶)사용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조승의 손자인 [조서경무과급제왕지 (趙瑞卿武科及第王旨),보물제954호]와 함께 조서경의 후손들에게 대대로 전하여 온 것이라 한다.
왕지는 임금이 신하에게 주는 사령으로 1425년(세종7)부터는 교지로 개칭하였다.
가정대부는 조선초기 품계 중종2품으로 뒤에 가의대부(嘉義大夫)로 개칭되었다.
상의중추원사는 중추원(고려때의 중앙관서)의 종2품 관직이다.
도평의사사는 고려후기 국가의 최고정무기관이었고 조선시대에는 뒤에 의정부가 된다.
사는 도평의사사 판사 밑의 차관에 해당하는 벼슬이다.
조숭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과도기에 중추원과 도평의사사의 중앙요직과 의주목사를 겸직하면서 군사기관의 영전관계를 안무하는 특별임무까지 맡은 인물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사령장에는 연월 위에 [조선왕보]라는 옥쇄가 찍혀 있으나, 서식이 교지로 바뀌면서 [시명지보(施命之寶)]라는 인장을 사용하게 되었다.



[대중교통]
(버 스) 부산역→해운대(시내버스:139,140, 239,240,302, 특급좌석2001,2002번)- 약40분 소요
공 항→해운대(좌석307번, KAL리무진버스, 삼성항공헬기) - 버스50분, 헬기 15분 소요
사상터미널→해운대(시내버스31, 31-1번) - 45분 소요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