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솟은 금오산(323m)은 그 형상이 마치 거대한 거북이가 경전(經典)을 등에 지고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한다. 향일암은 이 금오산이 바다와 맞닿아 언덕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의 낙산사, 서해의 강화보문사, 남해금산의 보리암 등에 버금가는 관음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에 원효대사가 원통암(園通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지었으며 그후 윤필대사가 고려 광종 9년(958)에 수도하면서 산의 형세를 본따 금오암이라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조선시대 승군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으며 조선 숙종때 현재의 위치로 옮겨온 뒤 향일함(向日庵)으로 개칭했다고 한다.이는 동해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광경의 장엄함을 기리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 주변볼거리
- 돌산대교 - 길이 450m, 폭 11.7m, 높이 62m의 사장교로 1984년 12월 15일 준공
- 오동도 - 여수 앞바다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는 오동도
- 여수 진남관 - 여수 진남관, 국내 최대 단층 목조건물
- 진남제 - 거북선 그리고 우리의 바다 - 세계 속의 '관광 여수'를 향한 축제
- 향일암 - 금오산이 바다와 맞닿아 언덕을 이룬 곳에 위치
- 방죽포해수욕장 - 돌산도의 동쪽 해안에 항아리 속처럼 오목하게 자리잡은 해수욕장
- 거문도 -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신비의 섬
- 백도 - 첫 인상은 정갈함이 느껴지는..
- 금오도 - 거대한 풍파에 깍여 나간 해안의 갖가지 기묘한 기암괴석이 절경...
-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세계박람회
- 여수향일암일출제 : 기도 드리면 많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여수 향일암에서 새해 소원 성취의 기운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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